사람이 싫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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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요 뭐라고 해야하지
그 사람의 행동 하나하나에 제가 민감하게 반응해야하고 맘속에 담아둬야 하는게 너무 번거로워요. 저도 모르게 상대방 행동을 의식하고 막 그런 행동에 의미부여하고 피곤한 짓을 하고있어요
그러면서 또 혼자 있으면 외로움을 느껴요. 그래서 혼자 남진 못해요. 저 자신이 되게 모순적인 거 같아요
인사만 하는 데면데면한 친구는 어딜가도 그럭저럭 많이 사귀는데
결국 쭉 연락하는 사이는... 어느 집단을 거치든 결국 많아야 3~4명정도밖에 안 남고... 그나마도 귀찮네요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상대방이 불편하지 않은지 이런걸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행동에 옮겨야 되는데
그게 잘 안 되나봐요.. 그런거 애써 생각하느라 너무 피곤하고..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머리가 아파요..
가장 편한 친구 몇명한테는 아예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이긴 해요.. 그럴때면 편하고 좋긴 한데.. 그런 사람은 극히 소수고.. 다른사람한테는 마음을 열기가 좀 무섭나봐요?
얼마나 심각하냐면 이게 온라인상에서도 그래요.. 막 누가 친한척 하고, 저에 대해 알려고 하고 다가오려고 하고 친목질 하려고 하면 짜증나요.
제가 그 사람도 신경써야 하잖아요.
이러는사람 저밖에 없나요? 어케해야될까요.
정신과 가면 이런 시덥잖은것도 상담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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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똑같은듯///ㅠㅠ
정신과 가셔도 해결되진 않을것 같습니다 .... 저도 이런거때문에 고민 많이 했는데 사람의 성격이나 생각이 쉽게 바뀌진 않더라구요
아.... 어떻게 해야하나..
이거진짜 완전 공감!!!!!!!!! 저도 이래요 막 알바하면서도 말하고 장난치면서 친해지다가도 갑자기 너무 친하게 다가오면 흠...혼자 머 할거잇다고 피해버리고 ㅜㅜ 예전에 재수할때도 어떤친구가 난너랑제일친한거같아 이러면서 막 비밀얘기?하는데 , 헐...얘 뭐지?이러면서 ㅜㅜ 혼자 완전 부담감느껴서 잠수타고 ㅜㅜ 아 진짜 근데 이거 진짜 안고쳐지는거 같아요;;; ㅜㅜ
막상 마음열어버리면 사람한테 ㅜㅜ혹시라도 상처받을까?두려움같은것도 있지않나요?ㅜㅜ 막 그리고 너무 완벽?한모습만 보여줄려고 하는 그런 강박증?같은것도 있고 ㅜㅜ
근데 이거 진짜 뭔가 더럽게 안고쳐지던데 ㅜㅜ..........전 그냥 그래서 걍 완전 친한친구아닌이상은 걍 혼자 다니고 혼자살지뭐 ㅜㅜ 이렇게 맘먹기로했는데 ㅜㅜ고쳐야 하는건가요?ㅜㅜ
으엌ㅋㅋ 레알 똑같네요 ㅋㅋㅋㅋ 그냥 뭔가 남들하고 다르다고 생각하니까 좀 스트레스를 받아요 전 ㅜ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되나 싶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