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판을 뜨며 하는 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995561
대학을 붙어서 옮기던 안타깝게 다 떨어져서 복학을 하던 1년을 더 하고 싶단 생각은 없습니다. 미련이 남지 않는다. 아쉽지 않다. 후회는 없다. 라고 한다면 약간 거짓말이지만, 저 자신을 위해 여기서 멈추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제가 수능 전날 밤에 오르비에 쓴 글이 있더라고요.
내년 수능날엔 7시 쯤에 기숙사/집에서 눈뜨고 8시 20분 쯤에 "아 ㅅㅂ 지금 일어났다"고 오르비에 어그로 글써주고 수업 조지고 저녁에 스근하게 영화 한편 봤으면
이 소박하고 별거 아니지만, 많은걸 내포하고 있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저는 수능판을 뜨려합니다.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경제적으로 자립된 상황에서 다른 꿈이 생겨 이루기 위해 수능을 다시 볼 수도 있겠지만, 제 인생에서 세번의 수능은 추억으로 남기려 합니다.
저와 같이 달린 TEAM 03을 비롯한 오르비언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시 남으신 분들은 잘 보시고 원하는 대학 붙어서 성불합시다. 1년 더 달리기로 하거나 수능판에 다시 오시는 분들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끝!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정시로 보니까 뼈저리게 느낀다 하하
-
떨리는데 연습 많이 했으니 되겠지 나는 된다!
-
논술 갈 말? 4
한양대랑 성대 안 가도될까..
-
막상 좀 쉬려고 놀고 있으니까 더 불안함
-
약대 가고싶긴 한데 안되면 빠른포기 할라고요…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그래도 여기...
-
자기~~
-
피드백 해주세요. 여친한테 선물하고 싶어서
-
6 9 수능 92 100 98 이정도인데 구해볼 만 할까요.. 교육청은 3월 92...
-
배경으로 지나갈려다 참았다 장난칠 상황이 아닌 것 같아서
-
세종대 ㅂㄱㄴ? 3
ㅈㅂ
-
대성 1타는 임쌤이고 메가 1타는 윤쌤이네요
-
20 21 22: 33 29 13% 28 29 30: 31 20 18% 저기서...
-
나때는 고대논술 폐지되어서 없었는데,,,,?
-
물2: 20번 풀수는 있을거 같은데 풀고오면 마킹할시간 안날거같음 -> 마킹하고...
-
군수 vs 반수 5
지금 군대를 바로 가서 군수를 할지 아니면 대학가서 반수를 할지 고민입니다 나이는...
-
화작 92점 미적 88점 영어 92점 세지 48점 한지 50점
-
2분후에 2선택 보니깐 멘탈 데미지가 회복이 안돼서 힘드네요
-
올해 소고 4
사실 작년 수능 망치고 그냥 무기력했음 전역할 때까지 공부 안 했고 전역하고 본가...
-
나 입한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본4 되는게 안믿기네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