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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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년 수능 망치고 그냥 무기력했음
전역할 때까지 공부 안 했고
전역하고 본가 있을 때 덥다는 핑계로
전역해서 쉰다는 핑계로 공부 안 함
깔짝깔짝 해오긴 했는데
결국 올해도 수특수완 다 안 보고 감
기출은 했냐? 잘 모르겠음
그래서 결괏값에 억울하진 않음 여전히…
그냥 중간중간에 과거와 미래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니까
더 하기 싫고 그러기도 했음
사실 지금 대학 다니는 것도 되게 과분한 일이라서…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네요
수학은 근데 좀 깨달은게 그냥 풀 줄 아냐 모르냐가 중요하고 문풀량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은 듯
국영수는 병장처럼 탐구는 일병처럼 하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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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량 숨막히던데 호흡 곤란 오는 줄..
그래도 한 해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년도 전업은 아니지만 함께 하겠습니다
딱 하루 1시간씩만 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