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수 고민하는 사람들한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980694
재수생도 많아진 만큼 3수를 고민하는 분들도 잇을거라 생각해요. 재수는 주변친구들도 같이하는 경우가 많고 현역때보다 공부시간이 많으니 무조건 오를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죠. 저는 자사고를 나왓지만 화작 미적 영어 화1 지1을 현역 52356을 받고 생재수로 52222를 받앗아요. 노력대비 너무 못한거같고 3수를 해야겟다 생각햇지만 주변은 다들 성공하고 저만 너무 뒤쳐지는거같아서 선뜻 결정하진 못한채로 일단 대학에왓어요. 그냥 최소학점만 챙기며 수능공부할 생각이엇지만 지내다보니 동기들 선배들 친해진 사람들도 많고 이 나이대에만 즐길수 잇는 것과 느낄수 잇는 감정들은 수능과는 바꿀수 없는 너무소중한 것들이라고 생각이 들엇어요. 수능이 과거에 비해 너무 변칙적이고 노력에 따른 결과가 뒷받침 되는것은 아니다보니 3수를 고려하면 2학기 휴학이되는 대학을 가서 1학기엔 여러사람들을 만나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거같아요. 전 1학기 종강후 4달여간 삼반수를 햇지만 이마저도 공부에서 오는 스트레스보단 나와 또래들의 삶에대한 비교나 부모님께 죄송함 등등에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더라구요. 재수와 달리 삼수는 주변에 친구들도 거의 안남고 부담감이 달라서 다들 막막하고 막연할텐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엇으면 좋겟네요. 전 이번엔 31322정도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어서 오랜만에 생각도 나고 저랑 같은 고민을 하고잇을 재수생 분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되는 의견을 공유할수 잇다면 좋겟어서 두서없지만 긴글 남겨봐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궁금한거 잇으면 편하게 물어보세요. 다들 행복햇으면 좋겟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돈 준다해도 점수 채워서 가겠다는게 압도적이네
-
화이팅이에용 학교에서 애기들보니까 너무 귀엽네ㅜㅜ 기받아가라!!
-
고대 학우 최저 1
올해 고대 수시 학업우수 4합8 최저 많이 맞췄을까요.....?
-
학원 인프라 0인 지역에서도 미적 100이 나오는구나..
-
아 진짜 100점 받았어야되는데 대체 11은 왜 더하고 12는 왜 안뺐지 작년마냥...
-
걍 과탐을 지속할 용기가 안남......
-
넣는데 왜 다 3칸이냐 이거 오류 계정인 거 같은디
-
3합7 충족률 1
3합7 많이 맞췄을까요? 현역 서울대 이과기준으로..
-
말이안되네
-
던 적이 있었죠...그립읍니다
-
수리논술 답 1
수리논술 답안지에 풀이랑 답 쓰고 문제지에도 답 적어야해요? 아니죠??????
-
지금 텔그 1
믿을만 한가요? 가나군 5-60뜨면 절대안됨? 아니면 어떻게될지 모르는거?
-
가서공부해야징
-
92 얘기 나오는 거 보면 근데 아무리 쉬워도 92는 잘 안가니까
-
애초에 니들 엿먹으라고 수능본 애들인데 미친척 인서울 쓰면 썼지 왜 지원포기를 합니까....
-
붙으면 어디감 1
ㅈㄱㄴ
-
ㅈㄱㄴ
-
올해 최저충족률 1
3합4 평균(절사아님!) 과탐필수 최저충족률 이거 몇프로정도될까 영어 그렇게 쉬웠나...
집에 돈이 없는데… 부모님도 비호의적이신데.. 안하는 게 낫겠죠.. 제 상황은 제 최근 글 읽어보심이..
최저도 진짜 아쉽게 된거같은데 상반기에 과외나 알바좀해서 돈 모으면서 감유지하고 하반기에 해보시는건 어떤가요? 부모님께서 지원 못해주시는게 넘 맘에 걸리네요 가능성은 충분하신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