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현장 썰 풀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974537
수학 2~3분?정도 남았을 때 계산실수했던 20번을 계속 생각하고있었음
이게 어떤 상황이였냐면 분명히 계산실수를 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급박해서 그런가
갑자기 머리가 하나도 안돌아가면서 간단한 사칙연산조차도 안되고 풀이가 그냥 제자리인거임
근데 갑자기 감독관이 돌아다니면서 OMR을 체크함 (시험 안끝났는데)
마킹 못한 애들 확인하려고 그러는 줄 알고 나한테 왔을 때 "OMR 마킹 다 했습니다"라고 먼저 말씀을 드렸음
근데 알빠노하고 시험지 아래에 있는 OMR을 가져가서 쓱 보더니 보고있던 20번 문제를 가리면서 내려놓는거임 (이거 진짜 존나 빡쳤음, 아마도 내가 20번을 보고있다는 것을 모르셨겠지만)
제대로 들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가져가시면서 인적사항 마킹 제대로 했는지 확인한다는 말을 하신거같음. (아니 이걸 왜 시험 도중에 확인함?)
시험 20~30초 남았을 때 겨우 답 36 나오고 OMR에 18로 마킹했던거 고치고 화이트로 딱 지우니까 종쳤음
진짜 개ㅐㅐㅐ쫄리는 시험이였어요ㅠㅠㅠ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은 질문입니다! 결선투표제의 구조와 해석을 깊게 고민하신 점이 인상적입니다....
-
엄청난거같은데... 만표 70 이상 과목이 이렇게나 많은게 수능에서 가능하다니 생윤...
-
화미세지사문입니다
-
어디앉는게 젛나요
-
현장 느낌 서바 쉬운 회차 느낌이었음 단과평균 40점정도나오는 그럼 2컷이...
-
과탐 해야하지 않나요?
-
왜 만점자 얘기가 안나오지
-
문과입니다
-
순수 정시만 바라보고 해서 그런지 수능 끝나니까 할게 없네
-
나도 저런 사람들이랑 얘기해 보고 싶었는데…… 고대논술 떨어지면 나는……….. 인생
-
말 안 됨 ㄹㅇ
-
후련합니다 18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후회없는 수능이었네요. 내년에는 수학도 좀 보완하고 투투를...
-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맞는 것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던 시절이 있었다. 오르비에...
-
선착 5개 대충 재학생 짬밥으로 궁예 해볼게요
-
나도밤나무 님 작년에 엄청 친했었는데
-
https://cafe.naver.com/righteacher/811?tc=shared_link
아 추가로 저 때 연필 안되고 제공한 샤프만 써야한다고 집어넣으라고 한 감독관분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