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 운이 작용하지 아니면 뭐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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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같은 거 없다? 다 본인 노력으로 왔다? 그런 생각 하는 분들은 자신을 되돌아보기 바랍니다.
본인이 다~ 잘해서, 그저 열심히 해서 그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하나요?
수능 점수가 본인보다 낮게 나왔으면, 그럼 ”무조건 노력을 덜 해서“ 그런 것 같나요?
물론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를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는 건 사실입이다.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다만 그게 모두 본인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나이 헛드셨네요.
저는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 선생님 친구들의 정서적 지원과 여러 요소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제가 아니게 되겠죠
수능에서도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고, 내가 불리한 지문이 많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게 운이 아니면 무엇인가요?
저는 고3때 열심히 공부했는데 시험 전날 의식 잃고 입원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지원해주시는 가정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이만큼 하지도 못했을 것 같아요.
이런 것까지 본인이 조절할 수 있으면 아주 대단하신 분이시네요.
이상 제 의견이었습니다.
결론: 수능은 운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운의 요소도 분명 있다. 노력만이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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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자체는 객관적으로 불이 맞는데 이미 표본이 더 이상 불이 안 붙을 정도로 고인거임?
그치만 우린 운도 재능도 거의 없기 때문에 노력이라도 해야한다.
시험 못본 건 본인 노력 부족뿐이라는 글을 보고 써 봤어요. 노력도 물론 정말 중요하죠
세상에 어떤 꼰대가 아직도 노오오오오력 운운하심....ㄷㄷ
글 지우셨나봐요 ㅋㅋㅋㅋㅋ
혹시 저랑 다른 분인가요? 전 방금 글 지우긴 했는디
핵심은 그냥 모든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노력을 해서 나의 단점을 메우고 운의 작용을 최대한 줄이자! 였습니다
저는 그렇게해서 운의 작용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봤는데 다른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나 보네요
좋은 환경에서 자란 건 부럽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