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죽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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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도 망치고 차여버렸네요
수능전에 헤어지자고하면 시험 망칠까봐 오늘 말했다는데
거의 사귄날중 절반이 거짓이었네요
죽고싶다 진짜 뜻대로되는게 1도없어서 정말
수능은 6모9모보다 훨씬 안나와서 재수각이고 믿었고 의지하던사람마저 그냥 모든게 거짓이었다니까 삶이 부정당하는 기분이드네요 1년가까이 사귀면서 단 한번도 안싸웠고 저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
공부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
하루에 12시간씩 공부했는데도 공부 안하던 시절 등급이 뜨고
멘탈이 많이 부셔지는 날이네요 오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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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민지한테 안길래
작년에 저랑 비슷해서 한 번 말 얹어봅니다ㅎㅎ.. 원래 안 좋은 일은 겹쳐서 일어나더라고요 제가 작년에 그렇게 노력해놓고 수능망해서 대학 다 떨어지고 강제재수에 가족 한 분 돌아가시고 좋아하는 분한테 차였습니다 진짜 죽을뻔 했네요 강제 재수학원가서 2주동안 학원 안에서 10시간내내 울다가 집 들어왔던.. 지금보면 어떻게 살았나싶어요ㅋㅋ 근데 이게 정말 너무나도 뻔한 말이지만 시간이 특효약이더라고요 결국엔 지나가고 잊히고 새로운 희망이 생기고 잘 살아가게되더군요 그니까 조금만 더 버티고 힘냅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