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인문 모의논술 공부중인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958113
출제자 의도는 2,3,5로 비판하는 거라는데
나는 1,4,5로 비판했노…
연논보다는 그래도 확실히 쉬운 듯
7의 경우 경제적 안정과 농사의 경영에 힘쓰는 것이 태평함의 근원이 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 하지만 이는 4를 참고할 때 부당하다. 4의 경우 동정심이 결여된 채 개인주의적 가치만을 추구하는 시적 대상과 관련하여 그 해결책으로서 슬픔의 힘에 주목한다. 이와 관련하여, 7의 경우 고을 백성들이 태평함에만 익숙해진다면 개인의 동정심의 약화와 슬픔에 대한 이해가 결여될 수 있음을 간과한다. 한 고을의 태평함이 국가의 태평함을 보장하지도 못한다. 4에서 귤의 가격을 깎는 것처럼 자신의 고을의 태평을 유지하기 위해 약소한 고을의 자산을 약탈할 수도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고을 내에서는 태평함이 유지되겠지만, 사회 전체적으로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다. 1의 관점을 참고할 때에도 개인의 미덥고 견고한 성품의 전제를 경제적 안정에서 찾는 7의 관점은 부당하다. 맑은 거울을 경제적 안정에, 탁한 거울을 경제적 비안정에 대응시킨다면, 개인의 수양은, 탁한 거울 내에도 맑은 것이 존속하듯, 경제적 비안정 상태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개인이 미덥고 견고한 성품과 경제적 안정을 결여한 채 농사에만 맹목적으로 전념하게 된다면 이는 거울을 깨뜨리는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는 점 역시 7은 간과한다. 한편 5의 경우, 태평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지역에서도 선망과 불평등이 존속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하면, 경제적 안정으로 기인한 태평의 시대 내에서도 불평등으로 인하여 이러한 상태가 깨질 수 있음을 7은 간과한다. [747자]
약간 비약은 있는 것 같아도… 모르겠다 열심히 다시 쓰기 해야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인사해주세요,, 6
반가워요 선생님,,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어차피 학부모들도 다 수업하는 쌤들한테만 지랄하지 데스크는 결제,출석 확인,잡무만...
-
지금 프사랑 아래꺼 중에 머가 나아요?? 움직임 적으면서 긍정인같은 프사로...
-
여태까지 내일이라 웃으면서 못봤음...헬스터디도 어느순간부터 못봤던듯
-
고-카트 필링의 bmw 미니
-
칭찬해주세여.. 8
노력마니햇어요 .. 그냥인정받구시퍼서 ㅎㅎ하하하ㅏ
-
포항공대 면접 0
일반고입니다... 포항공대 1차 덜컥 붙었습니다... 재학생분들이나 준비하시는분들...
-
최저 때문에 무조건 3 떠야하는데 설마 3컷이 39 위로 올라가진않겠죠?ㅜㅜ
-
진짜 이게 맞나..? 와 ㅋㅋㅋㅋㅋ 방금 2마리나 봤네요
-
흐흐
-
11월 14일 오후 8시 10분부터 원서를 쓰는 그날까지 정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
화1 생1 선택한 메디컬 희망정시파이터입니다.. 화2는 중학교때 영재고 준비때문에...
-
살수 있는거죠? 뭐 크게 달라지는게 있나요? 아님 그때 2026패스 시작이라는건가요?
-
수학이 중요하다 말해도 과탐이랑 반영비율 똑같으면 과탐이나 수학이나 거기서거기...
-
아직 가채점밖에 안 뜬 수준이지만 반수 성공할지 아닌지가 간당간당한 수준입니다...
의도랑 다른 제시문 사용해도 논리적이기만 하면 ㄱㅊ아서 다행인듯요 ……
오히려 논증 어느 선에서 독창적으로 하면 가산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