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존나처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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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햇는데..
진심 ㅈㄴ 자신잇엇거든 더프만 봐도 성적 많이 올랐고..
모의고사 보고 예상 대학선 프로그램 돌려보면 정시로 여대까지도 되고 수도권은 걍 쌉가능이어서.....
난 원래 공부못했음. 영어만 잘했고 암기머리가 진짜 안좋아서 암기를 좆같이 못하는데 진짜 순전히 노력으로 사탐도 1까지 끌어올렷고 한국사도 초딩때부터 반타작해온 매국련인데 공부 좀 하니까 늘 3이상은 찍고 해서
요즘 기분도 너무 좋았고 좋은마음으로 수능 치러갓는데 (물론 3일전부턴 긴장됐음)
오늘 아침에 진짜 컨디션도 좋았고 모든게 너무 순탄해서 이번에 대박나겟다 ㅎㅎ 이런생각으로 잘 보고 나왔는데
국어 의문사 ㅈㄴ 당해서 올해 본 국어 시험 중에 2번째로 못봣고 수학은 원래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햇는데 채점해보니까 확통은 다맞았는데 공통 중간부분이랑 단답형 다 나가서 등급 ㅅㅂㅅㄲ됨...
게다가 원하는 대학 한국사 최저 4였는데 마지막에 한문제 정답 바꾼거 틀려서 5뜨고....
생윤 요즘 항상 1~2였고 사문은 대부분1이었는데
진심 재수시작 초반 이후로 처음보는 점수를 받아서 너무 허망하고 좆같애서 펑펑울음........
진짜 내 자신이 너무 싫고 엄마아빠한테 미안하다........
근데 또 옆에서 엄마가 계속 뭐라하는거 듣고잇음 화도나고... 내마음은뭐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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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매기는 원리를 모르겟어요
그래도 수고하셨어요
더 좋은 결과 있기를
고생했어요
ㅎㅇㅌ ㅠㅠ
으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감되고 슬퍼요................... 너무 억울하고 화날 것 같아요 진짜로..
저도 더프 보면 국수탐 다1 받고 그랬는데 이번에 전체적으로 다 조금씩 떨어졌네요. 부모님한테 미안하고.. 잊어야죠 뭐 ㅠㅠ
울딸도 재수하고 작년보다 더 못쳐서 ㅜㅜ 작년 경희대 갔어야 했는데 반수도 안걸고 ㅜㅜ 스카이 간다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