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관님들 정말 너무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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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에 있는 모 고등학교에서 세번째 수능을 봤습니다
자리는 홀수 21번이고 저희 고사실은 홀수 21번 바로 옆자리가 감독관 자리였습니다 처음에 교실에 들어갔을 때는 당황을 했으나 그렇게 시야에 안들어오겠지 생각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습니다
국어가 시작되고, 오른손잡이인 저는 어쩔 수 없이 오른쪽 시야가 보였고 거기에는 생각보다 감독관님의 움직임이 잘 보였습니다 초반 국어를 풀 때는 직접 손으로 감독관님 방향을 아예 가리고 ( 손을 머리에 붙인채 ) 봤습니다 해당 감독님께서는 계속 돌아다니셨기도 하고 저도 계속 가리고 시험을 풀어 괜찮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수학,영어의 경우 글만 읽는 국어와 다르게 써야하는 일이 많았고 저는 오른손을 어쩔 수 없이 내리게 되었습니다 영어, 탐구 하나도 빠짐없이 감독관님들은 제 옆에서 계속 머리를 만지작거리시거나 발을 뻗었다 굽혔다 뻗었다 굽혔다를 반복하시며 움직이셨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감독관님들은 제 대각선 귀나 시야 밖에 벗어나는 뒤가 아니라 바로 옆이었습니다
하물며 같은 수험생이 다리를 떨거나 몸을 계속 움직여도 신경이 쓰이는데 수험생을 도와주러 오신 분들이 바로 옆에서 다리를
의자에 올렸다 내렸다 다리를 폈다 굽혔다 가만히 계시지를 못하시면서 집중력을 흐리시는게 맞는건가요? 영어의 경우 중간에 참을 수가 없어 말씀드렸으나 타임어택이 심한 탐구과목은 그럴 시간조타 없어 30분 내내 옆에서 움직이시는걸 바라보며 문제를 풀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것때문에 제 수능이 망했다, 내 점수가 잘 못나왔다 하면 당연히 핑계죠 하지만 영향이 1도 없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저는 다른 수험생들과 다르게 수능시간을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하게 집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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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할만도 하고,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성적이 나오든 그 결과는 당신의 결과표이며 혹여나 그것을 부정할 생각이라면 삼가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옆자리도 교탁이였는데감독관 내옆에서 체조함
홀수 21번 사물함에 머리 닿는 위치 저도 글쓴이 분하고 완전 100% 느낀 것 그대로입니다… 죽을것 같아요.. 영어 등급이 달라졌어요 듣기에서… 원래 절대 안틀리는데 진짜 신경쓰이더라구요… 진짜 벽쪽 자리가 얼마나 부럽던지
저도 홀수21번이였는데
국어를 망쳤어요... 진짜로 그냥 팔을 파닥파닥거리시고 계속 돌아다니시고 ...
백분위가 너무 낮아서 나머지과목이 멱살잡고
다내려와서 진짜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