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은 준비만 되어있다면 오히려 커리어하이 받아올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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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지금껏 잘 달려왔고 준비를 충분히 잘 했다면
의외로 수능장 가서 긴장 별로 안됨. 긴장할 필요도 없고
여긴 그저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증명하는 자리일 뿐.. 더 이상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내가 해온 것엔 부족함이 없기에 불안해할 이유도 없음
나도 아침에만 ㅈㄴ 떨리고
수능장 들어가서는 생각해온 시뮬레이션대로 세팅하느라 바빴고
시험보면서는 지금까지 해온 자신만의 루틴 지키느라 정신없었음
점심시간에도 밥먹고 영어감각 깨우려고 바로 영어지문 펼쳐서 몸푸느라, 감상에 빠지거나 지난시험을 후회할 틈도 없었음
=> 만약 자기가 너무 긴장하거나 할거 같으면, 할일이나 루틴 등을 치밀하게 짜가는것도 방법. 그거 하는데 충실하느라 딴생각할 틈이 없음
오히려 그토록 기다리던 결전의 날이다 보니, 텐션이 잔뜩 잡힌 몸과 날이 선 정신으로 시험을 보면 의외로 ㅅㅌㅊ인 결과가 나올 수 있음. 본인도 그랬고 주변에서도 몇명 봤음
극한의 몰입으로 커리어하이 받을 수 있는, 최악이지만 최고의 기회라는걸 꼭 명심하고! 시원하게 지르고 오세요.
다들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슴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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