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top 5 + 예열 지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892305
수능 예열 자료 [by 조예성T].pdf
1. 안 풀리는 거 붙잡고 늘어지기
국어는 시간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지문 한 세트 당 최대 마지노선은 [원래 계획한 시간 + 2분] 가량이라 생각해야 한다.
원래 계획상 고전소설 세트에서 일반적으로 8분을 쓰겠다 마음 먹었으면 늦어도 10분 안에 끝내는 게 좋다.
만약 이 시간을 넘겨서 풀어낸다면, 그건 맞혀도 손해다.
그 문제에 쓴 시간 때문에 다른 두 문제를 쫓기듯 풀 테니까.
마지노선 시간을 지나면, 일단 넘기고 나중에 돌아와 본다는 마인드로 운영하자.
2. 급하다고 대충 읽기
국어는 읽기 싸움이다. 독해력이든, 판단력이든 뭐든, 일단 텍스트를 눈에 '담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수학에서 문제 조건 하나 놓치고 풀이과정 전개하면 답이 안 나오듯,
국어는 한 두 문장 놓치고 사고과정을 전개하면 혼자 이상한 결론에 이른다.
급한 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주어진 문장(단서)을 생략하지 말자.
특히 답이 안 나올 때, 선지 혹은 <보기>를 다시 한 번 꼼꼼히 읽어보자
놓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3. 어렵다고 패닉 오기
특정 지문이 미친듯이 어려우면 '나이스!'를 외쳐야 한다.
왜?
대부분 수험생이 이 지문에서 멘탈이 나가고, 시간이 엄청 빨릴 거니까.
그러니까, 멘탈만 지키고 이 지문에서 시간만 과도하게 소비하지 않으면
일단 너는 경쟁의 우위를 점하게 된다. 완전 럭키비키자냐
특정 지문이 과도하게 다음 마인드로 대처하자.
'최대한 비벼서 풀어보는데, 틀릴 수 있다는 걸 인정하자.
틀리라고 낸 문젠데, 어케 맞출거임 ㅋ
대신 멘탈 나가는 거랑 시간 빨리는 거만 조심하자'
4. 모든 선지 증명하려 들기
'1개의 답'이 확정되거나, '4개의 오답'이 확정되면
문제풀이는 끝이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다섯개의 선지 모두를 증명하려고 든다.
시험이 분석이 아니다. 한가롭게 여유 부리지 마라.
- 1개의 정답 선지를 확실히 증명하거나
- 나머지 오답 선지(경합 선지)를 확실히 증명하거나
둘 중 하나가 달성되면 그 즉시 넘겨야 한다.
선생님 둘 다 안 되면요..? -> 당신 실력에 비해 난도가 높은 문제다. 시간 빨리지 말고 빨리 패스해라.
5. 적절한 / 적절하지 않은 헷갈리기
....알지? 발문에다가 OX 치고 시작하면 편하다.
_____
예열 지문은 독서 짧게 편집한 거 3개 + 고전소설 1개입니다!
문제는 따로 없고 지문만 있어요.
3등급 이하는 오늘 저녁에 가볍게 읽어보고 내일 시험장에서 다시 읽으면 좋을 것 같고,
2등급 이상은 내일 시험장에서 바로 읽으시면 됩니다.
결과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그간 연습해왔던 것들 잘 '뽐내고 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잘 보든, 못 보든,
이 무대를 준비한 그대들의 모든 순간이
눈부시게 아름다웠다는 걸
결코 잊지 마시구요.
고생 많았다, 진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냥 운전하면 짜증만 존나게 나고 걍 남이 태워주는 차가 젤 맛있음 ㅋㅋ
-
막상 썰매장 가면 금방 질리겠지만 가고싶네
-
화학1 5
화학1에서 경제로 넘어가는게 유의미할까요? 화1 표본이 아무리봐도 답이없어서..
-
짧은 진료썰 7
나이보니까 대학생이네요? .. 아 네 그래서 어디가 아프시다고요?
-
ㅎㅇ 9
-
존예여르비만
-
물리학 지구과학사회문화
-
현역때 수능끝나고 최저시급으로 일해서 두달만에 370만 벌었엇는데… 그당시엔 최저가...
-
91년 7월: 7억원 참고로 저 당시 압구정 현대, 한양 50평대가 6억쯤이였음...
-
또 연애메타네 0
-
MT갔을때가 꿀잼임
-
예전에 내신할 때 언매랑 탐구 같은 거 양치기 할 때 요긴하게 썼는디 여기도 쓰는 사람 있나
-
과씨씨는 3
헤어진 케이스들 보면 한명은 휴학하거나 자퇴하는거보고 무서워짐..
-
롤~재밌어~
-
[속보] 한동훈 “청년세대 독박 안 된다…연금개혁안 거부해야” 7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를 향해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
젭알
-
3덮 수학 72 1
3등급인가요 ㄷㄷ ㅠㅠㅠㅠ
-
노후대비 누가 해주면 안됨?
-
복학하니 아는사람도 없고 학교 씹노잼인데 보통 이렇게 솔플하다 졸업하는?
-
수학황 도전ㄱㄱ 8
요고 풀이 좀 해주세요
-
ㅇㅂㄱ 3
12시간잔듯
-
지방약 무휴반인데 거의 여름에 공부 시작할수 있을듯 지역인재도 안되고 과탐 표본은...
-
요거트 아이스 정식?
-
지금 건동홍 중 하나 다니고 있고 원래는 자연과학대, 화학과를 매우 가고 싶었지만...
-
요즘 장난으로 이상한 게시글에 좋아요 누르고다녔는데 좋아요만 눌러도 저런게 오네요 후닿달..
-
새기분 문학으로 중도난입한 사람인데요 체화를 좀 빨리 하고 싶어서 그런데 강의 듣고...
-
수학황 들어와라 1
어그로 ㅈㅅ 미친개념 듣고 n제 벅벅 중인디 스블이 듣고 싶어짐 듣는다 안듣는다 추천좀용
-
더프 못 하면 4
수능도 좀 힘들까요... 이제 기출은 랜덤으로 뽑아서 풀어도 거의 다 맞는 수준이라...
-
똑같은 말을 들어도 곡해할 가능성이 큰 불쌍한 친구들이니 주변에 고졸지잡있으면 말조심해라. ㅋㅋ
-
고2 언매 0
언매 공부 해보고 잘 되면 수능에서 선택하려고 하는데 어느 인강이 제일 괜찮을까요?...
-
몇등급인가요
-
ㄴ에서 T2시기라고 했으니까 그때의 우주팽창은 고려 안해야되는게 맞지않음? 우주팽창...
-
만점이 아녔음 국어 1컷이 70점대였나...가물가물 오르비에나 자랑해봄
-
. 1
-
잠만그러면평소랑다를게없잖아?
-
3덮 수학 1
현역 93 3월 교육청 몇점나옴 이정도면?
-
수위도 낮지 않은 만환데 뭔가 좀더 보여주지 아오
-
최근에 대학교 자퇴를 하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된 삼수생입니다. 작수는...
-
대학 딱지는 죽을 때까지 따라다닐 텐데, 올해가 학벌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
뭐임? 진짜로 과 동기이기 때문에 노노체를 쓰면서 욕을 박는 건 불가능......
-
약대생 약국개업 1
요즘은 약국개업보다 제약회사로 가나요?
-
꽤 재밌는 판타지 웹툰입니다.
-
비스크돌 완결 5
급마무리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지만 그래도 해피엔딩이니... 외전이라도 내 줬으면
-
문과 안죽음 1
정확히는 성균관대 밑 문과가 죽음 +문과가 할 수 있는 진로는 이과도 할 수 있어서...
-
챙겨오는걸깜빡함 패드로라도 풀까
-
팩트는 어제랑 3일전에 햄버거를 먹었다는거임
-
인터넷뻘글보면 뭐 '기생오라비같이생겼다' 들으면 잘생긴거다 이런거 많이 나오던데...
전부다자주하는거네
내일은 안 하길
작년에 직전에 올려주신 행동 강령 덕분에 차분히 시험 봐서 백분위 98 받았었습니다... 올해도 염치 없지만 신세지겠습니다!! 그리고 행동강령 작년꺼 다시 프린트해서 내일 읽어도 될까요?
넵 당연하죠 ㅎㅎ 제것에 추가하여 본인이 추가하고 싶은 것 더 추가하면 가장 좋구요!
'틀리라고 낸 문제' 이렇게 생각하면 확실히 마음이 편하겠군요 ㅎㅎㅎ
이거까지 맞히면 출제자들 서운해 하니까 패스해줍시다 ㅎㅎㅎ
마지막 말씀히 특히 감동입니다ㅎㅎ
평가원시험마다 예열자료로 도움많이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내일 가장 많이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딱 준비한만큼만 먹고올게요
국어 백분위 99이상 받고싶어용
뭐든지 중용이 어려운게 1번과 2번이 은근 모순적이라 ㅋㅋ
천천히 읽으면서 판단해보되, 안 풀리면 넘어가자는 뜻으로 봐주세요 ㅎㅎ
가보자가보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