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불안하고 힘들다면 딱 한가지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866518
그동안 수험생활 버텨내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전 4수해서 의대를 갔고, 수능을 보는 동생을 두고 있어 요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합니다. 당신은 수능을 잘 볼 겁니다.
그럼에도 요새 마음이 편하진 않을겁니다. 종종 불안해서 마음이 고통스러울 수도,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울렁거릴 수도, 잘 하고 있는건지, 잘 해온 게 맞는지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습니다.
불안하다는 건, 그만큼 애썼고 노력했다는 뜻입니다.
이루고 싶은, 원하는 목표가 간절하다는 말입니다.
딱 한 가지만 생각하세요. 지금 불안한 건 당연하고,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것. 수험생 중에 불안하지 않고, 긴장되지 않는 사람 있을까요? 일단 저부터도 한번도 마음 편한 적 없었습니다.
지금 힘든 건 오히려, 내가 잘해왔고 노력해왔다는 방증이며, 그만큼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고, 곧 이룰 것이라는 것.
6월, 9월 점수 의미 없습니다.
수능 날 딱 하루만, 자기 자신을 믿어주세요.
스스로가 믿어주지 않는다면, 누가 믿어줄까요?
고생해온 나를 사랑해주고, 아껴주세요. 그럴 자격 충분합니다.
해온 게 없다고 느껴지나요? 그렇지 않을겁니다.
수능장에 갈 때 완벽한 사람 없고, 부족하지 않은 사람 없습니다.
당신은 충분합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수능 날 최고의 점수를 맞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6평 9평이라고 따로 얘기해야 할 것 같아요
-
1. 현실에 없는것이 있다 2. 현실에 없는것이면 마음속에 있다 2의 반례로 3이...
-
얘 나왔으면 좋겠다
-
혀녀기 옯붕이는 이런거 몰라 진짜 됨?
-
다시태어나면 무조건공학 10
-
14번에 진짜 개수세기 냈네 ㅋㅋ 아
-
이상하게 긴장이너무되서 그런데 낼 처음먹어서 테스트해보기엔 너무늦었나요?
-
ㅅㅅ하기 싫다 2
삼수하기 싫어 ㅜㅜ
-
단 하나의 능력만 가질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능력을 고르시나요?
-
미적 27번 1
9모 27처럼 쉽게나왔으면.. 아니면 무등비 부활시켜!!
-
앞으로 국어 1
감만 유지하고 공부량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하는데 하루에 기출 문학 독서 2지문씩만...

힘들었는데 위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