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백양나무 아래에서의 생(生)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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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나무 아래에서의 생(生)윤
백양나무
교정에 선 백양나무처럼
흔들리지 않는 진실을 말했을 뿐인데
고소장이 날아들 것 같은
이 쓸쓸한 가을날.
녹화된 화면 속의 그대는
잘못된 개념들을 심으시고
나는 그것을 바로잡으려다
위협의 그림자를 만났습니다.
백양나무 잎새 하나 떨어지듯
글하나 댓글 하나가 이리 무거워질 줄은
아무도 몰랐지요
-그래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교과서 페이지마다
진리가 속삭이고
백양나무 가지 흔들리듯
내 마음도 흔들립니다.
밤이 되면 창가에 서서
떨리는 백양나무 잎을 보며
그대의 마음도
너그러워지기를 빕니다.
가을바람 스치는 백양나무처럼
이 시간도 지나가겠지만
진실을 말한 이 마음만은
계절처럼 맑게 남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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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생윤의 광야, 2024년 백양나무 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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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진리를 말하다_한용운 시인에 기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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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양끝 또는 맨뒤가 집중 잘되는데... 하아 제발.. 뭔가 앞뒤양옆으로 꽉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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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모바일로도 찾아보고 pc로도 찾아봤는데 정오표가 없어 해설지엔 t=9를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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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백분위 최대한 높게 받고싶고 만점 노리는건 메디컬이나 최상위 이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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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쓸데없는 성질을 찾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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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전환 > 메디컬 등 입결상승 >> 여성위협? 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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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서 총선 지고나서 물렀으면 해결됐는데 아직도 안 물러서 이젠 답이 없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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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 6-9 4
87점 14 15 16틀 33 34틀 인문 너무 시간끌려서 15 16 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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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한 사람이 보낸 쪽지도 아닌것같고 (일일히 해봄) 이거 12 왜 안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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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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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기간 3
뮤슨 공부하면서 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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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되어볼까
님 진짜 연세대 문예창작과인가
왜 약대를 버리시고 연대를 가셨는지 알것 같네요..낭만 GOAT..
천안문학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