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문장 해석 질문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802339
To accomplish that, the organism must go beyond the mere ability to form internal representations.
저는 to form internal representations쪽 해석을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서, 유기체는 능력을 넘어야 한다. Internal representations와 ~를 형성하기 위해서”라고 해석했어요
근데 실제 해석은 “이를 달성하려면 유기체가 내부 표현을 형성하는 단순한 능력을 넘어서야 합니다”로 to부정사가 수식하는 위치를 잘못 해석했는데 제가 해석한 문장이 틀린 이유가 뭔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어캄?n빵?
-
여의도 제외 부탁.
-
특정완료.
-
연대 전추 0
연대 두 시 이후에 돌고 있나요?
-
가르칠게없는데 대단한 스킬이랄것도 없고 엄
-
영어랑 영어독해연습 출처가 예전 기출인가용
-
then die 그럼 죽어 ㅋㅋㅋㅋㅋ
-
국영탐 만점 수학 48이 이론적으로만 존재할 것 같지만 국영탐만 보는 경희대...
-
박박우겨서 100이상 확보 성공 내가 나중에 갚아주면 되는거자나 알바에 과외까지...
-
일말의 희망..
-
1-1 다니고 1-2휴학하고 복학하는데 수강신청할려니깐 1-2학기 과목들이 안열려서...
-
원서비 250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중에 붙은 건 3개 그중 최초합은 고대 1개...
-
교재 사야하는데 이 ㅅㅂ 캐시가 들어오질 않는데 전에 환급 받으신 분들 보통 며칠쯤 들어오던가요?
-
중앙대 전과 4
중앙대 전과 팁 주실 분 있나요? 기계공학부로 전과하고 싶은데 기계공학부 잘 아시는...
-
확률이 0인 사람들과 0에 수렴하는 사람들
-
전화추합 2
방금 성대에서 추합되었다고 전화가 와서 좀 흥분한 상태인데 전화에서 내일까지...
-
시우가 궁금한거 있다고 해서 심도깊은 대화했다고 전해져
-
선생님 약력 •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 수학/영어/물리학/지구과학 만점 •...
-
안녕하세요. 수능 모의고사 출제 전문 회사 메이저원입니다. 저희는 시대XX 서바이벌...
-
전화추합 2
세종대 진짜 개쫄렸다 드디어 가는구나
-
일주일에 생윤 사문 각각 4~5시간씩 하려고 했는데 qna에 물어보니 일주일에...
-
일반은 엄청 빵이던데
-
도서관에 있으니까 정병와.......
-
고대 어그로능력 미쳤네
-
수능 나머진 다 똑같고 12번 15번만 6모 꺼로 가지고 오면 황밸 ㄱㄴ?
-
앙 베어물고 싶어
-
푸앙 질문 0
푸앙푸앙~ 이번에 중대 기계 붙었는데 필수 교양 과목 몇개인지 알려주실분 계신가요ㅠㅠ
-
오늘 오르비 안하니까 공부 개 잘됨 점심시간에 노래 듣고 힐링한 것도 영향이...
-
하. . . 인하대 기계과 분들 중 제발 8분만 좀 더 높은 대학으로 좀 올라가...
-
사탐 경제 11
경제에 관심 있어서 사탐런으로 경제 해볼까 생각하는데 어떤가요? 타임 어택이랑...
-
고대여..
-
오호
-
원서 승률 1
수시 승률 0/9 0% 정시 승률 3/3 100% 가중평균이 뭐죠? 아무튼...
-
오늘 전화추합 받았는데요 나중에 학교 사이트에 합격자 확인 사이트 올라오면 거기서...
-
전화 최초로 저한테 2시 56분에 왔고 제가 못받아서 부모님한테 다시 간게...
-
슬프구나 원서 똥꼬같이 쓴 사람들 나빴어
-
학교 가야하나요..?
-
으으아ㅏㅏ 현황이라도 알고싶다........
-
제가 레어를 또 뺏기기 전에 얼른 행운을 얻어가세요
-
외대 수학과 공학대 기계공학과 둘중 어디를 갈지 고민이네요
-
한양 성균 4
1학기못다님 전역, 출국이슈때문에 계절부터 들어야하는데 해당 학교 다니는 분들...
-
작수 생윤 어려웠어서 다들 어느정도 빡세게 할텐데 그 상태에서 쉽게 나오면.......
-
한양영문 1
빠집니다
-
주변에 메쟈의 인설의 ㅈㄴ 많아서 그런지 잘 모르겠던데 걍 ?
-
확실히 정시가 훨씬 재밌음
-
어떻게 준비하시나요???
-
이론상 국어 영어 생윤사문 다맞으면 수학 백분위 48이라도 붙네요 ㄷㄷ 물론...
-
아
to 를 in order to 로 생각하신건가요
네 맞아요
문장 자체도 그렇고 전체 지문은 모르겠지만 문맥상 어색한 해석이 될 것 같네요
어디서 어색한지 느낌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아무리봐도 이해가 안되서요,.,
사실 그렇게 해석하는게 틀리지는 않지만 mere ability 에 대한 설명으로 해석하는게 자연스러운 느낌이에요
전체 지문이 뭔지에 따라 확실해질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S V N (to V~ 문장으로 ability 이하 to V가 꾸며줘서 형성하'는'으로 꾸며주는 형태입니다
유기체가 넘어서야 한다 단순한 능력을 (어떤 능력이냐면) 형성하'는' 내부 표현을
대표적으로 ability capacity need desire time way failure right chance opportunity tendency 등의 단어가 빈출 되구요
계속 보다보면 이 패턴이 많이 나옴을 인지 하실것이고,
보실때마다 정리해두시면 아~ 이 덩어리! 하고 와닿는 순간이 있으실 거에요!
많이 접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to부정사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시려면 그 선행개념인 형용사와 부사의 개념(=특히 부사의 위치에 대한 개념)도 정확한 이해가 있으셔야 합니다.
아마 아시겠지만 to부정사의 용법은 명사/형용사/부사로 총 셋입니다.
그러니
To accomplish that, the organism must go beyond the mere ability to form internal representations.
라는 예문에서 끄트머리에 달린 'to form ~ representations' 라는 to부정사구도 명사구/형용사구/부사구라는 3지선다 선택지에 놓이게 되는데요.
to부정사구가 명사구라면 이 명사구가 올 자리가 없으니 to-v는 명사적 용법이 아닙니다.
to부정사구가 형용사구라면 이 형용사구가 앉을 보어자리는 없으나 바로 앞에 꾸며줄 명사 'ability'가 있기 때문에 to-v는 형용사적 용법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to-v는 형용사로 쓰여 명사를 꾸밀 때는 그 명사의 바로 뒤에 놓입니다)
to부정사구가 부사구라면 이 부사구가 꾸며줄 동사(go)가 앞쪽에 있기 때문에 to-v는 부사적 용법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부사는 동사를 꾸밀 때 동사보다 뒤쪽에 놓여 동사를 꾸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뒤든 먼 뒤든 상관이 없습니다)
이렇게 문법적으로는 to-v를 형용사적 용법(v하는, v할)으로 봐도 되고, 부사적 용법(v하기 위해서)로 봐도 됩니다.
글쓴 분의 실수한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to-v가 삼지선다임에도 불구하고 각 용법에 대한 조사 없이 부사적 용법으로 해석하고 본 것
둘째, 설령 문법적으로 성립한다 해도, 그것이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지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말이 되어야 하는지 따져봐야 하는데 그것을 하지 않은 것.
글쓴 분의 해석은 to-v를 부사적 용법인 'v하기 위해서'로 판단했는데,
그렇게 되면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서, 내부 표현을 형성하기 위해서 가야 한다'라는 다소 어색한 해석이 나옵니다.
물론 앞뒤 문맥을 더 살펴봐야 하겠지만, 이것만 놓고 봐도 뭔가 말이 이상합니다.
그래서 글쓴분의 해석이 틀린 겁니다.
그래서 문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윗분께서는 '뭔가 문맥상 글쓴분의 해석이 어색하다'고 말씀하셨고 실제로 그 말씀이 올바르나 그 '어색하다'라는 조언 또는 '정답은 이것이다'라는 조언은 그 자체로 '왜 어색한지', '왜 답을 이렇게 봐야 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되지는 못합니다.
그 이유는 문법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to-v를 부사적 용법인 'v하기 위해서'로 보게 되면 'go'를 꾸며주게 됩니다. 왜 go를 꾸며줄 수밖에 없는지는 '부사의 위치'에 대한 개념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튼 to-v가 go를 꾸며준다고 보면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서, 유기체는) 내부 표현을 형성하기 위해서 (단순히 능력 너머로) 가야 한다'라는 말은 어색하기 때문에 문맥이 어색하다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 (또 어떤 능력인지에 대한 언급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의미가 모호해짐)
말이 자연스러운 것과 실제로 말이 되느냐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나는 신이다'라는 문장은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논리적으로는 말이 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반면 to-v를 형용사적 용법인 'v하는, v할'로 보게 되면
그 해석은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내부 표현을 형성하는 능력을 넘어서야 한다'라는 보다 자연스럽고 논리적인 해석이 나오기 때문에 형용사적 용법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이처럼 to-v는 감으로 때려맞히는 개념이 아닙니다. 해석이 왜 그렇게 나올 수밖에 없는지, 왜 그 용법으로 봐야만 하는지에 대한 필연성이 존재하는 개념입니다.
문법을 배우고 구문독해에 처음 적용할 때부터 습관과 방향을 바르게 잡아야 두번 공부를 안합니다.
이상입니다. 열공하세요.
긴 글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