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비왔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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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핸드폰 받아서 나왔는데
밖은 어두침침하니 흐리고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평생 잊지못할 기억
집가서 엄마아빠한테 멋쩍게 웃으면서 기대하진 말라고 했는데
그립진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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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공기에 엄마가 웃으면서 반기시는데
진짜 그냥 1년 날아간줄알고 마음속에 커다란 가시가 박힌줄알았음...
날씨가 참 별로긴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