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어차피 의사보다 못버는데 해외 취업하자”...카이스트 박사님들 ‘탈출 러시’
2024-11-04 20:33:34 원문 2024-11-03 07:04 조회수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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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이공계 박사 해외 취업 2015년 31명서 지난해 117명으로 4배 껑충 연봉과 처우 문제가 주된 요인
박사 직원 원치 않는 기업도 있어 “스톡옵션·차별적 연봉제 등 필요”
한 수도권 대학 기계공학과 박사 출신인 A씨(34)는 박사학위를 딴 후 미국 스타트업에 바로 취업했다. A씨는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이 한국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취업한 경우가 많은데, 사실 연봉 조건이나 처우가 생각보다 좋진 않다며 불만이 많다”며 “꿈을 펼치고자 일찌감치 대우가 좋은 미국 기업에 취업을 했고, 연봉도 친구보다 많이 받아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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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이공계 박사 출신 해외 취업자 수가 8년새 4배 가까이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31명에 불과했지만 2016년 35명, 2017년 42명으로 늘었다. 2018년 34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2019년 56명, 2020년 60명, 2021년 44명, 2022년 62명이 해외 취업을 선택했고, 작년에는 해외 취업자가 무려 117명이나 됐다.
이는 작년 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취업을 했던 653명의 18%에 달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