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앞에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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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다니면서 재수하는게 너무 힘들고 오늘 심지어 아침 7시에 나가서 저녁 6시에 수업 끝났는데 1호선 15분 지연돼서 집에 오니까 8시인데 진짜 공부 할 힘이 없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현타와서 울었는데 울면서 엘베 버튼을 누르고 엘베와서 탔는데 아빠가 있었음...
원래 나는 가족들이랑 말도 안 하고 무뚝뚝한 아들인데 어릴 때 빼고 나 우는 거 처음 봤을듯...부끄러워서 방으로 들어갔다...사실 나는 사랑한다고 말도 잘 못하고 고맙다고 등등 표현을 못하는데...하...어떡하지...낼부터 학교가기 싫다...그냥 마음편히 가족들한테 재수한다고 말하고싶다
아빠가 재수 반대해서 말 못하는 중
걍 넘 힘들어서 끄적인거임 ㅇㅇ
다들 ㅎㅇㅌ ㅇㅡㅇ원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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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좀 그만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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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2번 20번 미적은 27번 이런데서 막히면 침마르고 손떨리던데 다들 어케 대처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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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정시파이터 현 고2인데 수과탐 인강컨을 겨울방학 동안 몇개 풀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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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선지 보면 정의로운 분배 '결과'로 생긴 불평등은 순수절차적정의론자인 롤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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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새로지급받으니 상관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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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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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칠려고 해도 힘드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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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있어 2
수능끝나고글쓰기가목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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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해서 알려주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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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이나 상상 고난도회차에서 볼것같은 보자마자 풀기싫은 그런 경제나 사회지문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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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다가 국일만책 봤는데 지금이라도 살까여? 매일 3보다 한문제 차이 정도로...
울지마… 다 잘 될거야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