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조사는 모르겠다만 보조사는 어원이 비교적 명확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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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은/는' 같은 보조사는 역시 어원이 의문이지만 '까지', '부터', '마저', '조차', '커녕' 등은 어원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까지', '뿐', '따름' 등은 속격조사 구문에서 왔을 가능성이 제시되었습니다.
또 '-겠-', '-었-' 같은 선어말어미도 사실은 선어말어미가 아니었고 구 구성의 일부가 축약된 형태입니다(그래서 중세국어에서 '겠'이나 '었'이 쓰인 구문이 안 보이는 것).
격조사 중 '가'는 일본어 차용설이 꽤나 개연성이 높습니다. 이용규⋅황선엽(2021)과 양재영(2022)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고광모(2023)에선 이들을 대차게 까지만 그렇게 쉽게 논파될 설은 아니라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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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시가
일본어 차용설이 맞다는 가정하에, 일본어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면 아직까지 '와타시(와타시 + ∅)' 이렇게 썼을 듯

이륙하시압일본최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