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2. 질문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586029
정말 입시에 무지하고 고등학교 2년을 그냥 그렇게 보냈습니다.
현재 지방 일반고 다니고, 내신은 3등급 초반대입니다.
모의고사는 국수영 354 정도로 많이 안나오는 편이고요.
목표하는 대학 최저가 2합5~6 정도인데, 고3때 최저를 위한
공부만 하면 될지, 그래도 고3인데 전반적인 수능 공부를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최저는 영어 탐구로 맞추려고 하고요. 목표대학이 현재 모고 성적으론 택도 없다는걸 알고 있어서, 고3 1학기 내신 챙기며 최저공부만 하는게 맞을지, 아니면 겨울방학과 고3때 내신 챙기며 전반적인 수능공부를 하는게 맞을지, 의견을 듣고싶어 질문 남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일은 1시간 더 자고 등원해야지
-
도파민파티는 맨날 나없을때만 열리던데 ㅠㅠ
-
N제 양치기 어떰?
-
영어 5등급 노베인데 단어는 꾸준히 하고있고 인강을 들으려는데 듣기vs독해 뭘 먼저...
-
투과목 하나하는게 국영수같은 주력과목 하나 더 하는 느낌임??? 생2 1맞는거랑,...
-
헤비 유저들은 비슷한 종류의 씹덕 모바일 게임 현질하는 사람들이랑 단위 자체가...
-
듣고 싶은 예과 교양 13
사랑과 성 수업거부여도듣고싶어
-
프세카 재밌나요 8
리듬겜 입문이에요
-
다 핑계지만 공부한 게 별로 없네... 이제부터라도 달려야하나
-
인사해주세요 4
언제나 고민이 많아지네요,, 반가워요 선생님,, ,,
-
이거 맞아요?
-
어펜드 해보고 이제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라는걸 깨달음
-
올해 미적런해서 뉴런 듣는 중인데. 27번도 현우진쌤이 준4점이라고 하고...
-
10년전만해도 맛집 찾으면 맥도날드 롯데리아 뜨는곳이었는데
-
17학년도~25학년도 생각중인데 괜찮을까요?
-
김승리만 3년 듣고 국어 1뜬 사람이 알려주는 김승리활용법 커밍순 근데브레인크래커배송언제오지
-
물리2를 중학교때 특목고 준비때 말고 한 번도 안 듣다가 지금 역학부분만 배기범...
-
통상인데 일러보고 대가리 깨져서 천장 박았는데 끝까지 미즈키 못 뽑음
-
ㄱㄱ
-
궁금합니다
-
원래 한 3년전까지만 해도 아빠랑 사이 진짜 좋았는데 어느순간 아빠 술마시고 집에서...
-
레어 어떰 1
별론가
-
뭐지 이 무빙은
-
강사 쭉 따라가면서 체화하는 게 더 좋은듯요
-
하 머리가 안좋으니 영광을 못누리지 하
-
정겹고 좋네요~
-
온몸이 저리네
-
어쩌긴 뭘 어째! 남은 기간이라도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교 가야지! 이고 완전 럭키비키잖아! ^ㅇ^
-
어떻게 끌어올리셨나요? 조언부탁해요
-
ㄱㄱ
-
반갑다 0
-
25브릿지 수학난이도 어떰?? 작수 확통 88인데 풀만할려나
-
님들 모바일게임 하나에 11
165만원 쏟아부은거 어케생각함?
-
친구가 보내준 문젠데 왜 계속 답이 0이 나올까요 ㅠㅠ
-
원래대로면 교양+전공이라 시간표 촘촘해지는데 올해는 교양만듣고 내년은 전공만 듣는...
-
막상 오니 돈도 없고 명예도 없구나 내가 멍청했지
-
예예
-
뭘 해야 될지 진짜 모르겠다. 22수능 87 23수능 97 24수능 97 25수능...
-
무려 경제 일주일째의 뉴비가 강의하는 무역특강
-
그뒤로 너무 국수탐이 고여버림 영어는 아예 논외같이 되버리고 예전에 ebs 연계...
-
내 몫까지 씻어주ㅜ
-
씨발 !!!!!!!!!!!!!!!!!!!!!!!!!!!!!!!!! 할 수 있는 게 있나
-
그만큼 남들에게 받을때 더 크게 다가오는거 같아요..
-
안녕하세요
-
어차피 면허따려고 다니는거 일찍 졸업하고 사회 나오면 이득아닌가해서요
-
강민철 커리 타면서 독학 병행하고 싶은데 작년 강기분 독학+발췌수강 하면서 1,2권...
-
본인은 미즈키 최애인데 에나<<<——최애인 사람 이유가 궁금함 프세카에...
-
노화와서 하기 힘들어짐 하니까 눈 아픔 서버비 월 4천엔은 했어서 에바였음
3점대 내신에서 교과는 서울여대,덕성여대,인가경 정도가 적정이고 종합으로는 광명상가 정도가 적정으로 알고 있는데, 조금 더 높은 대학이 목표시라면 정시공부 1년동안 하는거 추천드려요!
그리고 3점대면 공부를 손놓고 지낸 성적이 아니라 겨울방학 때랑 학기중에 열심히 하신다면 충분이 성적 상승 시키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서울에 있는 학교긴 했지만 ㅈ반고라 시험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서 고3 때는 2주 동안 벼락치기하고
남은 시간에는 수능 공부만 했어요.
하루에 적어도 5시간은 채우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고3 보냈고, 고3 겨울방학에는 주말 제외 하루에 최소 10시간 씩 하자는 마음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ㅈ반고라 솔직히 학교에서 학습분위기를 기대하긴 힘들었기에 학기중에 쉬는시간에는 애들하고 같이 놀았고 아침에 일찍 가서 국어 1시간 풀고 나머지 공부는 학교 끝나고 스카가서 공부했네용
제가 다른 수험생들에 비해 1년동안 치열하게 산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쨋든 정시 백분위 87로 마무리 했습니다.
수시로 숭실대 상경계열 쓴게 붙어버려서 납치가 되어 재수를 하고 있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무튼 제가 작년 1년동안 입시하면서 느낀건 정시 최상위권을 노리는 것만 아니라면 꾸준히만 한다면 중상위권 대학 성적까지 만들기는 어렵지 않다입니다.
1장만 상향쓰고 나머지 완전 안정대학만 쓰실거면 최저맞추는 공부만 하고 놀아도 아무 상관없어요. 고3때 노는거 생각보다 재밌거든요.
제 주변 친구들도 대부분 최저가 2합6-7이라서 걍 영어랑 사탐공부만 하고 놀았어요.
근데 또 원서철 되면 원서 넣을 때 스나 하나 1-2개 넣고 싶고 그럴거에요…
그때 정시 성적이 뒷받침 되어 있으면 좀 마음이 편하겠죠??
저도 실제로 안되면 정시로 가면 그만~ 이란 마인드로 교과 한개 쓰고 나머지 다 스나 질렀어요.
물론 그 하나가 붙어버렸지만..
말 마무리를 하자면, 고3 겨울방학만 알차게 보내도 정시준비 생각보다 많이 됩니다..! 실제 제 고3 공부의 60%는 겨울방학 때 이뤄진 것 같아요.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보시면 본인의 정시 준비를 쭉 할 수 있을 지 없을 지에 대한 확신이 생길거에요! 전 겨울방학 열심히 공부한 후 3모 성적보니 정시공부 계속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정시 공부 밀고온 케이스입니다.
참고로 고2 11모 53244였고 고3 3모 21213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