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제도가 지방대학 위기 부채질… 특성화 교육으로 극복"[혁신 지방대학 육성하라]
2024-10-22 23:15:01 원문 2024-10-22 18:20 조회수 3,955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581344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지방대학을 살리려면 수도권 대학들의 편입제도가 폐지돼야 합니다." 남상호 대전대학교 총장은 최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수도권 대학의 편입제도를 지방 소규모 대학들을 고사시키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어렵사리 신입생들을 유치해 놓으면 1년 뒤 10~20%의 우수한 학생들이 대도시나 수도권 등지의 대학으로 빠져 나가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생존에 커다란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게 남 총장의 설명이다.
그는 "수도권 대학들은 빈자리나 잔여인원을 편입을 통해 충원하며 재정을 충당하고 있...
-
[속보] 권성동 "대학생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 70%까지 높일 것"
03/12 10:19 등록 | 원문 2025-03-12 10:12
1 0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대학생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을 현재...
-
[단독] 故박원순 아들 박주신,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 임용
03/11 20:37 등록 | 원문 2025-03-11 16:01
3 12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40)씨가 고려대 교수에 임용된 것으로...
-
03/11 20:34 등록 | 원문 2025-03-11 13:11
0 7
필리핀 정부가 11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을 체포했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
헌재 주변 학교들 윤 대통령 탄핵선고일 '휴교·단축수업'
03/11 18:40 등록 | 원문 2025-03-11 16:10
0 3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에 헌법재판소 인근 학교들이 자체 휴교나 단축...
-
[속보] 대전경찰청, 故김하늘 양 살해 교사 '명'씨 신상공개 결정
03/11 18:35 등록 | 원문 2025-03-11 18:31
1 3
대전 서고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양(8)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교사의...
-
03/11 18:35 등록 | 원문 2025-03-11 18:25
1 0
지난달 10일 교내에서 8살 김하늘 양을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교사 명모(40대)...
-
헌재 재판관 테러모의 첩보…탄핵선고일 총기 출고금지 검토
03/11 15:46 등록 | 원문 2025-03-11 14:33
0 0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경찰이 한 청년 단체가...
-
[속보] 연세대 의대, 미등록 후 휴학 신청한 학생 `제적` 조치한다
03/11 11:46 등록 | 원문 2025-03-11 11:40
5 4
"24일 이후 추가 복귀 일정 없어" 의과대학들이 학생들의 복귀를 설득하고 있는...
-
尹 탄핵 여론 찬성 55.6%vs 반대 43%…찬성 여론↑
03/11 10:25 등록 | 원문 2025-03-11 09:33
4 9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석방된...
-
03/11 08:45 등록 | 원문 2025-03-10 19:56
7 11
[앵커] 올해 4년제 대학 70%가 등록금을 인상하면서 학생들 부담이 커졌죠....
-
03/10 18:11 등록 | 원문 2025-03-10 12:02
0 2
굶고 하자니 허기져 힘이 안 날 것 같고, 먹고 하자니 소화가 안 돼 배가 아플 것...
-
[속보]경찰, 의사 블랙리스트 방조 혐의 '메디스태프' 압수수색
03/10 17:00 등록 | 원문 2025-03-10 16:33
0 0
경찰이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
-
[속보] 인권위, 정부에 "정년 60→65세 상향 추진해야" 권고
03/10 12:19 등록 | 원문 2025-03-10 12:12
0 0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국무총리와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60세에서 65세로 법정...
"지방대학을 살리려면 수도권 대학들의 편입제도가 폐지돼야 합니다." 남상호 대전대학교 총장은 최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수도권 대학의 편입제도를 지방 소규모 대학들을 고사시키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어렵사리 신입생들을 유치해 놓으면 1년 뒤 10~20%의 우수한 학생들이 대도시나 수도권 등지의 대학으로 빠져 나가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생존에 커다란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게 남 총장의 설명이다.
그는 "수도권 대학들은 빈자리나 잔여인원을 편입을 통해 충원하며 재정을 충당하고 있다"면서 "편입제도가 지방의 우수한 인적자원의 유출을 가속화해 수도권과 지방대학의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불과 몇 년 안에 지방대학들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게 남 총장의 우려섞인 전망이다. 그는 "수도권 대학 정원은 25만명인데, 오는 2030년이면 국내 고졸 대입자원이 30만명 이하로 감소한다"면서 "수도권 대학들이 파이를 지키려 하고 있어 지방대학만 희생을 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남 총장은 "대전대는 최근 몇 년간 입시 성적과 충원율 모두 안정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는 학생들의 높은 학업 성취도를 반영하며, 대전대의 학문적 우수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10월 제 10대 총장에 취임한 남 총장은, 지난달 말 11대 총장에 재선임됐다. 임기는 이달부터 2년이다. 다음은 남총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몇 년간 입시성적과 충원율 모두 안정적 성과를 냈다. 한의과대학의 경우 수시와 정시에서 전과목을 반영하고 있으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적용되고 있다. 한의과대학의 입시성적은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높은 학업 성취도를 반영하며, 학문적 우수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정원내 재학생 충원율은 지난 3년간 평균 98.89%로 큰 변화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올해 신입생 등록률은 99.5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