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능보단 불수능이 훨씬 낫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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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고사 시절이나 수능 초기 시절엔
모든 학생들이 수능(학력고사)에 매달렸기 때문에
어려우면 충격먹고 힘들어한 학생들이 많이 나타난 것도 사실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어짜피 중위권이나 하위권들은 대부분 수능과 무관하구요.
최저있어도 그렇게 부담을 느끼는 느낌은 아닙니다.
수시가 대세가 되면서
수능은 상위권들에게만 이게 최저등급이든 정시로 가든 의미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상위권이 대상이라면
최저든 그냥 백분위든 표준점수든 간에,,,
이게 어려울수록 무조건 좋습니다.
변별력이 확실할수록
상위권들이 자기 실력에 맞춰서 대학에 갑니다.
서울대 공대 갈만한 학생이
물수능 상황에서
하필 그날 국어 컨디션이 난조를 보이면서 1년더 재수하는 이런 불상사가 줄어듭니다.
의대갈 실력이 실수로 미끄러져서 1년더 재수하는 낭비가 최소화된다는 뜻입니다.
의대갈 실력이더라도
수도권 의대, 최상위 의대 갈 실력이면 빨리 그 대학에 입학시켜버려야
쓸데없는 재수가 줄어듭니다.
갈 놈은 빨리 대학 보내고,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만 재수하게 하면
재수생의 수도 조금 줄어듭니다.
게다가 최저의 경우도
(영어,한국사 같은 절대평가는 예외)
어려우면 어려울 수록
낮아진 내 점수에도 불구하고
뭔가 등급컷에서 이득을 봤다는 기분도 들고,,,
그래서, 불수능이 맞다고 봅니다.
적어도 24수능처럼 국어와 수학만은 어렵게 나오는 게 맞다고 봅니다.
(영어,한국사,탐구는 어렵게 나올 필요가 없다 보지만,,,)
어설프게 물수능이면 실력있어도 약간의 실수로 재수하는 학생이 너무 많이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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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1
지구왜안망
너무 불이든 너무 물이든 오히려 다같이 망치거나 개나소나 100점 받아서 변별에는 크게 도움이 안되는 거 같아요. 이번 9평처럼 나와도 문제지만 19/22/24국어 같은 시험지도 변별용으로 그렇게 좋은 시험지는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