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시간 제발 조언좀 진짜미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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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땐 1시간안에 풀자는 맘으로 해서 화작 12분 독서 35분 문학 20~25분 대충 이정도 걸립니다. 비문학에서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편이고요. (심하면 한지문 20분까지 간적 있음) 그럼 결과적으로 마킹 다하고 10분은 남습니다.
푸는 순서는 화작>비문학>문학이고, 화작이랑 문학을 잘하는 편이에요. (화작은 늘 다맞음)
아니.....근데 오늘 더프 풀었는데 무슨 미친 문학 3지문을 풀기는 커녕 마킹도 못하고 끝났습니다. 돌아버릴것같아요.. 저번 시험도 거의 이딴식이었습니다.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 진짜 미치겠습니다. 나름대로 버린다고 비문학 3점문제 하나 버리기도 했어요.
파악한 문제점
1.선지 고민 오래함
2. 완벽주의 기질이 강함 (근데 이거 어디서 뭘 고쳐야되는지 감이 안잡힘)
3. 문학 지문 여러 번 읽는 게 심함
4. 독서론 조금 어려워지면 10분 이상 쓰기도
5. 긴장해서 무슨 머리에 제동 걸린 것처럼 느려지는 게 심함
6. 오답해도 당시엔 나름의 근거가 분명히 있음 (확증편향) > 이게 무한반복돼서 오답해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듦...
솔직히 세 영역 다못하는 편 아닙니다. 비문학 연습할 때 7분으로 잡고 해도 다 맞거나 틀려도 하나일 떄가 대가 대부분이에요. 이래서 자꾸 욕심이 나서 억지로 안버리려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진짜 모르겠네 뭘 어떻게 해야합니다 구체적 조언좀 주십시오 제발
(실전때도 화작은 12분 똑같습니다. 늦어도 15분)
정말 이거다 싶으면 깊티라도 드리겠습니다. 그만큼 간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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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때 10분 남기는데 실전에서 마킹시간도 없다는게 가능한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연습이랑 똑같이 하면 되는거 아님?
긴장이 많이 심합니다. 다른 과목땐 이정도까진 아닌데 합쳐보면 거의 5분 이상은 렉걸린것처럼 아예 손도 못움직이고 글도 못읽어요. (독서론 지체도 이것때문) 요샌 그 정도까진 아닌데 수능장 가면 아마 다시 그럴 것 같습니다. 긴장하거나 말려도 훈련만 잘하고 대책만 잘 세우면 된다던데... 그걸 모르겠습니다. 그냥 한지문 날리는 게 나을까요
연습 10분드립치네 ㅋㅋ 기출 풀어봤던거 또푸니까 10분남지 ㅋㅋㅋ
놀리지마라
어느 정도 인정합니다. 그럼 어떻게 줄입니까? 남들은 어떻게 그렇게 가채점표까지 쓰고 검토까지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평가원 몇 등급인지 말씀을 해주셔야 드릴 수 있을 듯
9모는 이런 식이 돼서 5가 떴고, 6모는 비교적 비문학이 빨리 끝나서 1점차이로 2가 떴습니다.
저도 긴장 많이 하는 편인데. 앞에 타이머로 시간 맞춰서 푸는 연습하면 완화가 됩니다. 본인 실력이 있다면 그것만 연습해도 나머지 다 해결됩니다. 어떤 습관이 있던지요
그냥 실력..
독서보다 문학을 잘하면 문학 먼저 해야죠 어차피 풀어서 틀릴 수도 있는 독서를 뒤로 빼셈 ㄱㄱ 솔직히 1은 답의 근거가 명확하다면 오래 고민할 이유가 없음 그리고 확실한 답이 있으면 고르고 넘어갈 줄도 알아야 함 완벽주의? 그거 고집하다가 수능에서 오늘 꼴남 독서론 10분도 에반데 그냥 쓱 읽고 대충 뭐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키워드 표시해두고 선지가서 지문이랑 대조하면 10분은 안 걸리지 않음? 그리고 그 나름의 근거라는 게 사실 답지에서 다 오답인 이유를 설명해 주잖음 그걸 이해했으면 피드백하면서 본인 걸로 만드세요
진짜 개 변명같긴 한데..... 이상하게 문학부터풀면 비문학이 지나치게 틀려서 그랬습니다. 이것도 말하고 보니 훈련으로 해결 될 문제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문학을 좀만 더 시간을 쓰면 다맞을걸 알아서 자꾸 비문학을 미루게 돼요. 그러고나면 결과적으로 또 비문학 두지문이상 허접하게 풀고...네 그래도 오늘 확실히 완벽주의 문제는 느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조언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님은 어떻게 시간과 정확도를 발전시켜갔나요
님 저 1년만에 4에서 1컷쯤으로 올렸는데 저는 실력상승보다 운영방식 바꾼 게 큰 거 같아서 방금 게시글 써봤는데 읽어보고 이런 방식도 있구나 한번 생각해보세요 고정1 아니고 알맹이 없는 글이라 부끄러워서 지울 수도 있음 오늘 내로 읽으세요
잘하는거부터 푸셈. 왜 잘하는거 냅두고 못하는거부터 푸는거임…그리고 연습이랑 실전이랑 그정도로 갭차이가 크다는게 이해가 잘 안가긴 하는데 걍 ebs연계 빡빡하게 하삼. 그럼 시간도 단축되고 독서에도 도움 많이 될거임. 그러면 못해도 가나지문중에 나를 읽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 빼면 다 풀 수 있을거임.
그리고 손가락걸기를 연습해보세요 독서에서 손가락걸기 성공해서 흐름타는게 중요함.
이유는 윗분 답글과 같습니다. 그리고 해보니까 문학은 촉박하면 촉박할수록 속도가 빨라지길래 그게 좋았던 것도 있습니다. 요즘은 그걸 너무 믿어서 이 꼴이 됐지만...네 긴 시간 이 방식만 고수하다보니 알게 모르게 그 점을 간과했던 건 맞네요. 바꿔보겠습니다. ebs연계 3회차고 비문학도 과학절반쯤 빼면 술술 읊을 정도는 됩니다..아니 저도 미치겠습니다. 연계를 안한것도 아니고 하...... 가나지문 나빼고 풀기 그건 생각 안해봤네요. 손가락걸기 하긴 하는데 좀만 삐끗하면 구라안까고 다틀립니다. 저도 근거가 보이면 당연히 찍고 넘어가는데 답이 안보이거나 둘다 답같으면 진짜 항상..그래서 완벽하게 풀려는 것도 있습니다. 네 저도 이해가 도무지 안가서 이러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은 그냥 많이 풀라고만 해요. 무슨 놀리는 것도 아니고 다같이 모여서 하는 시험때만 이래서 더 미치겠어요.
음..손가락 걸기가 안된다는건 선지를 고를때 근거가 빈약하다는 건데 이제와서 독해 방법을 뜯어 고칠수도 없는 노릇이니 이런 점이 문제화될거다 정도만 지문을 읽으면서 체크해두는 버릇을 만드는게 최선일 것 같네요
1. 선지의 의미를 이해했는데 고민하는 거라면 지문을 장악하지 못한거고, 선지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오래걸리는거면 괜찮음
2. 국어를 수학처럼 증명하려 해서 그런거 같음
당연한 말에 당연하게 반응하는 연습 ㄱㄱ
Ex) 화자는 사과를 보며 슬픔을 느끼고 있다
–> 슬픔을 느꼈다고 볼 수 있는 이유가 뭐지(x)
–> 그치, 화자는 슬픔을 느끼고 있지(o)
기출을 풀면서 오답10% 이상인 선지들을 꼬아서 읽어보고, 다시 증명해보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어디까지는 크게 반응할 필요가 없는지 납득감
+ 조심스러운 말인데 오답판단 기준이 안잡혀있다면 어디서 오답이 튀어나올지 모르다 보니까 꼼꼼하게 읽게 됨
이 경우에는 기출 정답선지 보면서 정답인 이유를 판단하고 그 기준을 만들어야 함
3. 두가지 이유가 생각되는데
첫번째로는 급하게 읽어서임, 빨리풀려고/빨리 문제를 확인하려 하다보니 글을 대충읽은 것임
두번째로는 문학을 읽으면서 생각하는게 아닌 글자를 외운거임,예를 들어 운문이라면 글의 주제/흐름 등 비명시적인 정보를 파악하는것을 목표로 글을 읽고 있는지, 아님 아무생각없이 읽는지 생각해봐봐
4. 독서론 조금 어려워지면 10분 이상 쓰기도
>> 위에 이유랑 마찬가지, 글을 대충읽었는지 확인해봐
오히려 독서론은 빠르게 읽고 빠르게 풀겠다는 마인드 때문에 더 꼬인거임
+ 지문읽기 : 선지판단 시간이 7:3을 넘어가지 않는지 확인ㄱㄱ 지문 읽는 시간의 비중이 70% 이하라면 상당히 급하게 읽는 것임, 제 기준으론 지문읽기:선지이해: 선지판단 시간이 6:3:1 정도로 형성된거 같음
5. 긴장해서 무슨 머리에 제동 걸린 것처럼 느려지는 게 심함
–> 시간이나 맞고 틀리는걸 많이 의식해서 그런거 같음
극단적이긴 하지만 전 시험보면서 계속 "어짜피 시간은 내가 관리할 수 있는게 아니다" 암시하면서 풀고 있음
+ 국어에서 실력을 드러내는 지표가 시간이라 생각함, 시험장에서 시간관리는 질질끌리는 것만 처내는거지 빨리읽는게 아님
6. 오답해도 당시엔 나름의 근거가 분명히 있음 (확증편향)
>> 그 근거의 출처가 어디인지 궁금함, 오답의 근거가 있었다면 그 근거가 되는 기출과 비교해보면서 왜 다른지 판단해야함, 그 근거의 출처가 뇌피셜이라면, 잡생각임을 인지하고 다음부터 그러한 근거를 떠올리지 않도록 배제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