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저 응원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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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은 못달아드릴 수 있습니다… 그냥 본인에게 하고싶은
따뜻한 응원이라도 댓글에다가 남기고 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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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 그치만 수능 때 다 맞으면 되잖아요 맞죠 맞다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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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증기량 편차라는게 구름 양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나) 에서 라니냐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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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 킬러는 ㄹㅇ 엄두도 안나는데 풀이보면 또 이해는 가거든요,,,,그냥 3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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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대개 그래프로 설명하는데, 물론 고교 레벨에서는 틀린것은 절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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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9모 47점(실수) 3등급 10모 42점 2~3등급 인데오 기출 하고나서 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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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모치면 3~2사이 정도 나오는데 킬러문제도 오답할까요…? 시간이 얼마 없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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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점인데 뭐지 ㅠ 등급컷은 꽤 높네요 꽤 어렵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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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수강 불가인가요? 내년에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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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적백도 꿈은 아닐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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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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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솔,,,솔직히 20일의 기적은 불가능이라고 봐요 4
그게 무슨소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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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ㅜ학 미적 1
제가 미적을 하는데 한완기를 풀고있는데 너무 양이 많은거 같아서 심특만 듣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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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수학 하 과정 하고 있는데 물어봅니다. 집합은 해야할거같네요 확통이라서 명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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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얘는 4
도대체 어떻게 직관적으로 가르치는거죠... 보기 안 읽고, 그냥 글자 보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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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발 수능때 2 나와야 하는데 이얘기를 1년동안 하고있었는데 왜 타과목은...
어차피 수능이 인생이 전부가 아니에요. ㅎㅇㅌ
수능이랑 관련된 시는 아니지만 공유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그리고 저도 재수생인데 저도 요즘 많이 쳐지고 뒤쳐지는 것 같아요...ㅎㅅㅎ
그래도 최대한 저를 믿어주고, 스스로를 보듬어주려 하고 있어요
님도 그러셨으면 좋겠네요
결과가 어떻던, 수능까지 남은 여정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비단길 2
강연호
잘못든 길이 나를 빛나게 했었다 모래시계는
지친 오후의 풍광을 따라 조용히 고개 떨구었지만
어렵고 아득해질 때마다 이 고비만 넘기면
마저 가야할 어떤 약속이 지친 일생을 부등켜 안으리라
생각했었다 마치 서럽고 힘들었던 군복무 시절
제대만 하면 세상을 제패할 수 있을 것 같았던
내 욕망의 신록이 지금 때절어 쓸쓸한데
길 잘못 들수록 오히려 무모하게 빛났던 들끓음도
그만 한풀 꺾였는가, 미처 다 건너지 못한
저기 또 한 고비 신기루처럼 흔들리는 구릉이여
이제는 눈 앞의 그 다음 줄줄이 늘어선
안 보이는 산맥도 가늠할 만큼은 나이 들었기에
내내 웃목이고 냉골인 마음 더욱 시려오누나
따숩게 덥혀야 할 장작 하나 없이 어떻게
저 북풍 뚫고 지나려느냐, 길이 막히면 길을 버리라고
어차피 잘못 든 길 아니더냐고 세상의 현자 들이
혀를 빼물지만 나를 꿀고가는 건 무슨 아집이 아니다
한때 명도와 채도 가장 높게 빛났던 잘못 든 길
더 이상 나를 철들게 하지 않겠지만
갈 데까지 가보려거든 잠시 눈물로 마음 덥혀도
누가 흉보지 않을 것이다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든다
정성 넘치는 글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