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왈 : 공부는 '노동'이 아니라 "피드백" 과정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446405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를 하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경험을 합니다. 이러한 경우, 문제는 재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잘못된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부는 단순히 반복하는 노동이 아니라,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자기 자신의 학습 태도와 사고 과정을 개선하는 과정입니다. 그 방법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문제풀이 후 '나'에게 피드백하기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푼 후 틀린 문제만 오답 노트를 작성하고, 그 문제를 다시 푸는 데 그칩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문제'에 대한 오답 처리일 뿐, 자신의 잘못된 풀이 과정에 대한 피드백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왜 그 문제를 틀렸는지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입니다. 문제를 푼 후 "내가 이 문제를 맞히기 위해서는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쳤어야 하는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단순히 해설지를 읽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접근 방식을 되돌아보고 올바른 사고 흐름을 다시 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스스로에게 피드백을 주면, 새로운 문제를 만났을 때도 더 나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단순 반복을 피하고 사고 과정에 집중하기
많은 수험생들이 공부를 할 때 문제를 많이 푸는 것에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반복은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수능은 기출 문제의 사고 과정을 반복적으로 변형해 출제되므로, 기출 문제의 본질적인 사고 과정을 완전히 습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를 풀 때 "이 문제에서 요구하는 사고 과정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푸는 연습을 하세요. 이처럼 기출 문제에서 얻을 수 있는 사고 패턴을 정확히 습득하고, 이를 다양한 문제에 적용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문제를 푸는 노동이 아니라, 사고 과정을 분석하고 적용하는 공부를 통해 실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반복 학습보다는 전략적인 학습을 하라
효과적인 학습은 단순 반복이 아닌 전략적 접근에서 나옵니다. 공부 시간이 많다고 성적이 무조건 오르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반복해서 틀리는 유형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해 그 부분을 보완하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풀이 과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사고 과정을 점검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합니다.
공부는 단순히 시간을 들여서 노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피드백을 주며 사고 과정을 개선하는 피드백의 연속입니다. 공부 방법을 잘못된 방향으로 반복하는 것이 아닌, 올바른 방향으로 사고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험생 여러분이 자신의 공부 방식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간다면, 분명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화이팅합시다!
0 XDK (+1,000)
-
1,000
-
현질과 이벤트의 힘..
-
[칼럼 질문 받아요] 현역 일반고 정시파이터 수학 5-> 1, 8 월 사탐런 백분위 98 7
수학 미적 백분위 98 8월 사탐런 사회문화 백분위 98입니다! 일반고에서 정시로...
-
아 실험보고서 9
쓰기 싫어
-
노트북 왔다 1
윈도우 어케깜뇨?
-
문관데 과는 상관없고 국수영탐탐 백분위좀 알려주쇼
-
처단당할 수 있는 위험한 방법이라고 생각함 그전에 쓰던 글 구조 다 불친절하게 써서...
-
이 관계가 성립하나요? 11
원주각의 크기가 같으면 그 호의 길이도 같다. 성립하나요? 그리고 그 역도 성립하나요?
-
지균이나 학추 종합에서 영향 클까요… 대신 내신이 50%컷보다 조금 높아요
-
이번에 현정훈쌤 러쉬부터 들어가려고 하는데요 혹시 러쉬 들어가기 전에 시즌1에서...
-
기출 어떻게 푸셨나요? 선생님 커리보니까 개념 기출이 한 세트던데 …
-
수1수2는 점잖게 잘 하시더니미적분 들어오시니까 자주 흥분하시네 ㅋㅋ
-
근데 의대 입학을 아직 못함 아
-
일반고 내신 1.3~4서울대 교과평가 Aa 나올까요..? 22
제 성적과 생기부 상태 설명드리자면 일반고 내신 1.08 1.36 2.01 1.13...
-
제가 기출문제집 하나를 진득히 본적이 없어서요 뭔가 그래도 핵심기출은 한번 풀고...
-
지금 수학책이 기출밖에 없어서 뭔가 허전하네 뭔가 있어야할게 없는 느낌
-
ㅈㄱㄴ
-
내일 개강총회 0
알바땜에 술은 못 먹네 재밌게 놀아야지
-
국어 실력이 왔다갔다 20
2? 3?개월 주기로 어떤 어려운 시험도 97-100점 맞는 실력이랑 그냥 평범한...
-
의학부난제수학이랑같이
-
시중에 파는 문제집 중에서 추천점
-
그냥 교과개념으로 뚫던 사람입니다 .. 스킬이나 실전개념 잘 모르고요 이번에 스블...
-
ㅈ반고 특 : 정시 못하게 함. 자습 안 줌 1. 선생님들한테 좋은 이미지 남기기...
-
증조할아버지 제사는 왜지내는걸까? 아빠도 증조할아버지 보신적 없다하심
-
그런 글들이 간간히 보이길래..
-
물1지1 각각 수능에서 3,2정도는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제부터라도 열심히하면
-
하암 1
연애는 대학가서
-
수능은 적성고사다. 웩슬러 지능검사 100 미만이면 1~2등급 받기 힘들지. 나도...
-
안녕하세요, 올해 처음 수능 공부를 시작한 07년생 노베입니다.. 방학 때 이것...
-
선관위, '세습채용 매뉴얼' 공유…직원에 조작 지시한 뒤 "너도 공범" 2
【 앵커멘트 】 선거관리위원회의 특혜 채용 사례가 말 그래도 '고구마 줄기'처럼...
-
[앵커] 여당에선 사전투표 폐지 움직임이 있죠. 당 차원에서 사전투표한 사람들의...
-
이젠 학교쌤들이 공부하는 애들 야자 반강제로 시킴 그리고 점심시간에도 모임 만들어서...
-
시발
-
ㅇㅇ??
-
오버워치 힐러 연습 22
키리코 연습할게요~ 근데 우리팀 딜탱이 못하면 참 슬프네요... 아직 킬딜까지...
-
요즘 키키 이솔이랑 수이가 좋습니다...
-
인생몰까 7
아무것도 하기싫군요..
-
참고로 현T 생일은 한 달 전
-
아이디어(4점실전개념) 마지노선이 언제라고 생각함? 0
본인 노베에서 아이디어까지 3달만에 꾸역꾸역 왔는데 아이디어 김기현 6주 수강표대로...
-
애인있는데 과팅가는건 몇번 보긴 했는데
-
저메추좀
-
문제에서 주어진 도형에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할 때, 그림을 어떻게 그리나요?제가...
-
일반팝콘 소다맛팝콘
-
맛도리
-
아 화작 괜히 선택했네 진짜 ㅋㅋ;
-
매년 5월 축제 시즌이 되면 싸이 나올때마다 가끔씩 놀랍니다. 0
제가 연식이 되는 관계로 싸이 데뷔시절부터 봤던 사람인데,이렇게 오래 인기를 받으며...
-
Unknown님 정치이야기만할려고 오르비들어온거면 77
꺼지세요 나머지는 무테에 글목록도 없어서 저격할 가치조차없는데 님은 꽤 레어닉에...
-
나도 수학 실전개념강의 완강하고 싶다고!! 현장수업이 최고다 ㅠ
-
뉴스) ‘수의전문의 인증·상급동물병원 지정’ 2025~2029 동물복지 종합계획 발표 2
뒷내용은 아래 주소로...
-
반에서 본인만 듣던 수업도 있었음 남는건 모범상 하나...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