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강의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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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요해질 통증인 것을.
지난밤에는, 또 수없이 반복되었던 그 밤들에는
이런 순간을 믿지 못했었다.
마치 밤이 깊을 때마다 새벽을 믿지 못하듯이,
겨울이 올 때마다 봄을 의심하듯이
나는 어리석은 절망감에 사로잡히곤 했던 것이다.
여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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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님! 대한민국을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시적인 산문이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네요.
시인 겸 소설가다운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