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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초등이랑 50년전 대학이랑 지금 서성한이랑 난이도가 같은 갑지
어차피 학벌 가치 떨어지기 전에 꿀 다빨아서 ㄱㅊ
생각해보니 50년이면 75년도니깐 그정도 난이도는 아니겠네요
지금도 ‘엘리트’는 딱 서울대까지라고 보는 게 맞음
제아무리 넓게 잡아도 연고까지가 사실상 완전 끝이죠
이미 ‘인서울’ 이런 단어들은 20, 30년 전 이야기고
요즘에는 아예
우리나라에서도 t6 졸업자들까지 나오는 판이죠
그리고 그게 시사하는 바는
그만큼 학벌 간 격차가 심해진다는 것이죠
하위 대학이면 그만큼 내려가는 거고
‘엘리트’라고 불리는 아웃풋을 내는 대학에 대한 동경,
그리고 그러한 대학에 대한 가치는 높아지는 것이죠
학벌의 양극화라고 할까요
교육의 상향 평준화로 인해 학벌 수준이 높아지는 건 당연한 것이고
엘리트의 범위가 줄어든 만큼,
그 소수의 대학을 가고자 하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이죠
다수의 대학 이름이 그 명성을 잃어간다는 것은 동의합니다만,
지금 이과든 문과든 입결이 떨어진 가장 큰 이유는 취업입니다.
교육 수준의 상향평준화나 학력 저하가 아닌
문과는 취업이 안 되어, 이과는 메디컬 계열의 부상으로
사회 구조적 현실에 맞게 입결이 재편되어 그렇게 보이는 것뿐입니다.
문이과 공통으로는 재수생 증가,
문과에 한해서는 문이과 통합도 문과 입결 하락에 한 몫 하여
문과든 이과든 예전에 비해 표면적인 입결은 낮지만,
그 입결을 맞추기 위한 실질적 난이도는 오히려 이전보다 어려우면 어려웠지,
절대 쉬워졌다고는 이야기 못합니다.
현실은 오히려 가면 갈수록 학벌에 대한 경쟁은 치열해지고
양극화도 심해지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