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책상에만앉으면졸리고머리가멍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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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은 3분도 못 하고
내 정신이 아닌 것 같고
아무것도 못하겠음요
그냥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요
척추를 타고 불쾌감이 온몸에 퍼져서
자리를 뛰쳐나오지 않고선
몸이 어떻게 될 것만 같은 느낌
언제까지고 이렇게 하루 공부 3시간도 못하고
지낼 수는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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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어놓고 긁혔냐고 물어보는건 뭔심보임 ㅡㅡ 긁질 말던가
뭔 느낌인지 알아요
막 온몸이 근질근질
그게 몇 년째 계속되니까..어릴 땐 앉아 있는 시간도 짧았고
주의가 산만하다고만 생각해서
이런 게 있을 줄은 몰랐져..
공부 시작하고 나서야 깨달은
전 어릴 땐 그랬는데 지금은 좀 괜찮음
요즘은 너무 배고프면 가끔 그래요
음악 들으니까 좀 낫던데요
뭔 짓을 해 봐도 그대로라그냥 체념하고 오르비 들어오죠
심하면 병원 가보시는 건 어떠세요?
부모님께서 안 보내주십니다그냥 혼자 몰래 가는 건 어때요 아님 안 보내주고는 못 배길 상황을 만드시는 건
조언 감사합니다
학생 신분이라 돈이 없어서 힘들 것 같아요
허락보단 용서가 쉽다구.. 그냥 엄카 들고 가서 긁으시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