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 구분 타고나… 9개월 아기에게도 도덕 본능이[책의 향기]
2024-10-05 19:58:15 원문 2024-10-05 01:44 조회수 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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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설이냐, 성악설이냐의 이분법을 넘어 좀 더 깊이 있는 논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70)는 2일 통화에서 신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영유아의 행동을 관찰해 인간의 본성을 파악하려 한 신간을 공동 번역했다. 예일대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는 발달심리학과 언어심리학의 권위자다.
2015년 이미 한 번 출간된 책이지만 최 교수가 새롭게 번역을 맡아 재출간하게 됐다. 최 교수는 “저자의 다른 작품 ‘공감의 배신’(2019년)은 ‘공감이 없을 때 오히려 더 도덕적인 판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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