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359822
한강에서 지인 만나서 놀고
또 늦게까지 놀다가 파하고 9호선 탔는데
술 취하면 정거장 개수로 목적지 판단하는 습관 탓에
17정거장 가야 환승역 나오는 것만 알고 그것만 셌음
근데 '급행'을 타버린 이슈로 17개 세기 전에
엄마의 우렁찬 목소리가 담긴 전화가 오더라
갑자기 중앙보훈병원은 왜 갔냐고 거기서 또 누구 만나냐고 그러더니
뭔일인가 싶어 봤는데 종점까지 달려가는거
엄마가 거기 간거 어떻게 알았냐면
2학기 들어 거의 매일 술약속 있어서
엄마가 본인 폰에 위치추적 앱을 깖
황급히 신논현가는거 타고 가니까
아빠가 기다리고 계시는거임
아직 집가는 전철 다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진짜 큰일난줄 알고
빨리 아빠 보낸거였음...
술이면 나와 한몸이 되던 아빠도 오늘은 엄근진 모드시더라...
진짜 술약속 줄여야겠다고 생각함
주량이 5병이어도 어쩌다가 마실때 그렇지
습관적으로 마시면 두 병으로도 훅가는듯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 의대반수생 2. 무전공 신설 3. 사탐교차 허용 4. 표본 수준 상승
-
9모 처럼 나오면 재밌긴하겠다 좆되겠지만
-
서울교대 5
생윤 사문 98 96 맞는다 가정하면 국,수 각각 백분위 어느정도 나와야함요??
-
ㅇㅇ 오늘 밤에 순공시간 올려도 비웃지 말아주길...
-
6모 2컷, 7모 1컷, 9모 80 지금 드릴 대가리 깨지먼서 듣는 중인데 킬러급은...
-
9모 54545 수능 목표33333 국어 아수라 3주차 밀리지 않고 하기 이감...
-
이러고 이제 실모풀면 자살마려워짐..
-
쉽다던데 진짜임요?
-
논술 쓸때 분류나 비교하기에서 제가 쓴 답안이랑 모범답안이랑 공통점 차이점 기준이...
-
보통 독재학원에서 외부생 응시 얼마하나요? 잇올이나 유명한 독재학원이 아닌 동네...
-
3년 이상 휴학하는거면 좀 타격 있지 않나요 과외로 돈 버는건가
-
올해 의대는 죽어도 안될것같아서 내년 봐야하는데 수학이 실모만 풀면...
-
만년 3~4등급이였는데 싱커 절반 푸니까 점수가 확오름... 이게 n제의 힘인가??
-
많이 틀릴수록 좋은거라고 생각해도 되겠지 ㅋ..
-
고2 미적 내신 기간이라 잠시 블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궁굼하네요. 내신 문제집이긴...
-
꿈을 꿨음..
-
같은 실력들이 아님 서바 치면 다 88-100사이로 다시 포진되고또 더 어려운 거...
-
집에가서 시험지 확인하고 싶어서 미치것네
-
리트였네.. 문학도 리트가 있는 건 첨앎
-
모의고사 칠때 정자로 표기하세요 라고 하는데 정자로 어떻게 필기하지? 라는 생각 듦 뇌가 썩었나
끝까지가셨네 ㅋㅋㅋㅋㅋㅋ
이동기록이 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