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는 고유어가 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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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 언매에도 나온 유명한 단어인 '러울'은 '너구리'의 옛말인데 어두가 ㄹ인 게 존나게 의심스러워서 그럼. 한국어의 음소 제약에 의해 고유어라면 어두에 ㄹ이 못 오기 때문에 어두에 ㄹ이 있다면 그건 차용어 그러니까 외래어이기 때문임. 현대 한국인이 '라디오'를 '나디오'로 받아들이지 않는 건 어원 의식 때문임. 그래서 '노새(옛말 로새)'는 중국어 騾子를 차용한 몽고어 luusa에서 왔다고 보고, '나귀(옛말 라귀)' 역시 騾駒라는 외래어에서 왔다고 봄. 그러니까 ㄹ로 시작하는 러울 역시 외래어일 가능성이 있다는 거임
다만 확실한 건 아무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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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기분 독서 끝내고 기출 2회독할려고 검더텅 독서 샀는데 괜찮을까요? 고2입니다 정시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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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모고는 2 뜨는데 몰라서 틀리는 것보단(채점 후 다시 풀면 거의 다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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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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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물1은 9평 이후로 표본 수준 높아지는게 체감되던데 0
올해는 오를 애들이 다 사탐런한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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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일 가능성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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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흐 4
살면서 2번째로 국어 1등급 맞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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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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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통합사회 때도 좀 어려웠어서 글고 서울대 목표는 차피 과탐을 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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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평일에 올라와서 걍 그날 할거 끝내고 집갈때 보면 됐는데 실시간으로 올라온...
우와 고유어의 어두에는 ㄹ이 못 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