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선 [592223] · MS 2015 · 쪽지

2015-11-29 14:14:10
조회수 711

알바하면서 어떤 분을 만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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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다가 50대정도 되시는 아저씨가 몇 살이고 학교는 어디 다니냐고 물어보셔서

의치대 가려고 삼수했는데 올해 성적맞춰서 가거나 군대갈것같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분 하는 말씀이 자기 그릇은 밥그릇만한데 대야에 담긴 물을 가득 담을 순 없다면서 자기 분수에 맞게 사는게 중요하고

또 남들이 보통하는 순서로 살아가야 행복하다고

나이늦게 군대가거나 대학가면 그거만큼 불행한게 없다고 하셨네요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지만 정말 씁슬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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