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 Q&A] 2011 자전거 도둑 3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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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소설은 '나'의 시선에서 쓰여진 작품. 그런데 작품 속에서 화자가 아버지가 감정을 드러내는데 서툴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직접적으로 없지 않았는가?
A) 아버지가 미키대장군 건으로 나를 혼낸 이후, 나에게 미키대장군 4개를 주는 장면의 정서를 집중해서 감상하여야 합니다.
나는 아버지가 '머쓱했는지' 라며 아버지가 내게 머쓱하고 미안한 마음을 지녔으리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어차피 짝이 맞아야 파니까니'라며 미키대장군을 주는 까닭을 짝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 표현하고 있죠.
내가 추측한 이유와 아버지가 미키대장군을 주는 이유가 일치하지 않네요. 이러한 부분에서 '나'의 입장에서는 아버지가 실제로는 '머쓱하다'는 감정을 내포하고 있지만 말로 표현하는 이유는 다르다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버지가 감정을 드러내는데 서툰 사람(츤데레)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버지가 주는 이유가 '짝이 맞아야 하'기 때문이어도 2번은 전혀 틀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31번에 2번은 '나'가 아버지를 어떻게 느꼈는가를 묻는 문제이지, 실제로 아버지가 어떤 정서였는지를 묻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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