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어떻게 견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180649
난 처음에 고3때 그냥 외롭다 고독하다 하는게 철딱서니없는 씹소린줄 알았지.
근데 고3때 수능망하고 재수때 수능망하고 군대에서 군수하다가 수능말아먹고 전역하고도 수능 볼 예정임
진짜 이제 나 혼자 남은거같고
군대에서 갇혀서 여자 얼굴은 못 본지 한참 됐음.
섹스도 하고싶고 뭔가 이 공허한 심정 느끼는게
나만 그런건가요?
불쾌하신분들은 뒤로가기 해주세요.
그나마 오르비하는 분들은 좀 낫지않나요?
수능이나 영어 토익 취업 이런분들 사이트는
그나마 덜 나사가 풀려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대학 들어가서도 이 공허함이 채워질지도 모르겠고..
우울하셨던분 댓글 달아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랜만에 무물보 5
안받겠습니다
-
저도 의외로 잘하는거 10
-
나무 잘탐 졸라 잘탐 진짜로
-
걍 불행 행복 이런거랑 무관하게 새로운 인물들이 내 인생에 나타나서 도장깨기 중임 재밋어
-
시험 얼마안남아서 마지막으로 화학1 수특풀려고하는데 2점은 풀만하고 3점은 몇개뺘고...
-
제발 나이거너무먹고싶어제발
-
"마르크스 경제학 강의 복원하라" 연서명 나선 서울대생들 0
작년 가을부터 수요부족 이유로 미개설…"대학 근본적 목적 외면" (서울=연합뉴스)...
-
[칼럼] 2028 예시문항을 통해 본 2022 개정 교육과정 기반 국어 출제의 방향성 1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 세트의 구성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점들을...
-
하루에 실모 3개를 꾸준히 풀면 100점 나온다고 듣긴함
-
하지만 난 착하니깐
-
영어 0
이 해석본 저만 이해 잘 안되는거 아니죠?? 영어 번역은 잘 됐는데 내용이 계속...
-
이걸놓치다니..
-
이거 맞냐
-
~~~~
-
그보다 목소리가 좀 신기하네요 노래 좋다~
-
벌써 곧 4시네요 16
어쩐지 피곤했는데 벌써..
-
수학 고민? 4
qed같은 초고난도 n제 풀면서 약간의 고민이 생긴게 문제 해석이 잘 안 되니까 아...
-
파데만 끝내고 오늘 아이디어 들어봤는데 뭔소린지 모르겠으면 킥오프랑 기생집 2.3점...
-
심연도 날 들여다 본 것 같은..그런 기분이 들어....
-
근 1년 중 제일 늦게까지 깨어잇는 듯
-
여기 츠케멘이 참 맛있어요
-
空の青さを知る
-
야와조기에서 0
야와만 지키는중
-
내 눈!!! 7
야갤 보다가 ㅎㅋㅅ 봤어....
-
오전에 운동 갈 수 있을까...
-
재종 편입 2
시대 재종이랑 s2 , 강대 본관 인문반 대기 넣어서 합격했는데 지금 가도 따라갈수...
-
일기 끗 5
님들 뒷담 잇다고 한 거 구라임 이제 진짜 자야대는데 커찮군
-
관심 있는 분들은 도전 ㄱㄱ
-
코노세카이와 단스호루~
-
하 습해
-
24수능 (찍맞X) 25수능 (78, 28찍맞) 5, 21, 22, 27, 29, 30 ㅁㅌㅊ
-
후배들한테 자꾸 연락와서 몬하겟음.. 자꾸 질문하는데 나도 잘 모르겠어서 억지 대답...
-
아오생화학시치 1
서술형다버리고 족보객관식만외워야지
-
예전같지않아
-
자야겠다
-
밤샘시작!!!!! 20
으아아ㅏ느느느아아아랑ㅇ아나아나나나아ㅏ아아아아아아!!!!!!!!!!!!!!!!!!!!!...
-
으으으 5
-
제발화요일에도와주세요제발
-
현역 수능 미적분으로 21252맞고 수학을 잘해서 5가 있어도 그 덕에 건동홍 경영...
-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한 번씩만 봐보세요
-
왤케 습하지.. 0
제습기 킬까..
-
제주도 살고싶다 0
여기 너무 좋아요
-
심심띠예 0
ㅜㅜ
-
ㅈㄱㄴ
-
김동욱 정석민 0
김동욱 일클 거의 완강했는데 처음에는 뭔가 알 것 같더니 아직까지 겉으로만...
-
난 아주 높게 평가함 파합~♡
-
남의주관을따르지않는사람 머싰음 쉬운게 아닌디
악깡버
미래가 보장되지 못한 이 공허한 심정 느끼는게 나만 그런건가요?
수능을 실패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자신감이 없어지고 자존감 낮아집니다.
하소연도 부모님한테 할 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는 거고요. 친구들도 다 군대로 가서 각자만의 사연이 있으며 거의 진로가 다 잡힌 상황입니다.
이성적으로 외로운것도 있고..
실패를 계속 맛보니깐 패배자처럼 수능보는것도 무기력해집니다..
오르비 하시는 분들이야말로 사람과 공부를 모두 잡은 기만인간들이 많을텐디
대학가서 여자만나면 되죵 지금은 좀 참구여
저도 대학 다니다가 올해 수능 준비하면서 제일 친한 친구도 잃어보고 인스타도 끊고 뭐 하여튼 걍 외톨이가 됐습니다. 그냥 막말로 존나 외롭더라구요. 첨에는 견디기 힘들었는데 문학보면 외적 고요 상태에서 성찰로 자기 자신을 찾는 스토리가 많지 않습니까? 저도 외로울수록 나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나니 오히려 한결 편해집니다. 무조건 부정적으로 생각할건 아닌데 이게 우울증으로 번질거 같으면 지체말고 정신과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이거 저도 진짜 공감이요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많아져서 내적 성장을 이룰 기회이기도 하고 그게 좀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싶으면 정신과 가면 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