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을 바꾸는 일을 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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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질문이 있습니다. 답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로 본론들어갈게요.
저는 입시위주의 교육인 우리나라 교육 정책을 바꾸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교육에 관심이 많았고 누군가를 가르치는 - 아직 20살밖에 안된 학생이 가르친다는 말이 웃기지만 - 일에 뿌듯함을 느껴왔어요. 그리고 본질적인 공부가 아닌 시험을 위한 공부를 강요하는 현 교육정책이 정말로 싫었습니다. 안일한 공교육도, 학생들을 교육의 대상이 아닌 돈벌이 대상으로 보는 사교육도 싫었습니다.(좋은 공교육,사교육 선생님들도 많이 계시지만 아닌분도 많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고등학생때는 교육봉사도 2년간 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진 못했지만 그동안 해왔던 적성검사나 제 성격,성향을 종합해볼 때 제게 맞는 적성은 교육과 관련된 분야인 것 같습니다. 왜 그런학생들 있잖아요? 유난히도 어학쪽을 좋아해서 영어,중국어,스페인어,불어등등 어문쪽에 흥미가 있는 학생, 공학을 좋아하는 학생, 경제를 좋아하는 학생,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등등. 저는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더 다양한 분야의 공부를 깊게 해보고 현실속에서 경험해보면 관심분야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요...... 지금까지는 일단 그렇습니다.
그래서 진로를 교육쪽으로 잡고 다방면의 분야를 공부하고자 하는데요.. 교사가 되는 진로를 생각해야 할지, 행시를 보고 교육관련 고위공무원이 되는 진로를 생각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고민이라기보다 현실을 잘 몰라서 방향을 잘 못잡겠다는 말이 더 맞겠네요.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다루기 까다롭다고 생각해왔어요. 그래서 교육정책을 바꾸는 일을 하려면 다양한분야를 알고 거기다가 정치권에도 아는 사람이 많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장관은 대통령이 임명을 하니까요.) 질문1 - 교육정책담당자가 되려면 대학생때 어느 학과에 진학하는것이 좋고, 어떤공부를 하는것이 좋을까요? 예전엔 교육학과가 맞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엔 대학생때는 정치,경제,사회를 아우르는 공부를 하고 교육대학원을 진학하는것이 더 나을것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교사가 되는 길도 염두에 두고 있는데요. 질문2 - 임용고시의 현실을 제대로 알고 싶습니다.. 정말로 열심히 해도 합격하는게 너무너무 어려운 시험인지... 잘 감이 안와서요ㅠㅠ
질문3 - 교직생활(중고등교사)을 하다가 행시를 봐서 교육행정쪽 공무원이 되는 길도 생각해봤는데 많이 힘들까요? 현실성 없는 계획일까요?
질문4 - 행정고시 현실도 알고싶습니다..
교육 쪽 진로를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답글달아주시거나 쪽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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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중요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육정책을 바꾸는 일은 교사보다는 교육부 사무관 쪽에 훨씬 가까울 것 같고요
3번 질문은 실제 케이스가 있어요. 교대 졸업하신 분이 행시 교육행정직 가신 것도 소수지만 몇차례 있었고
현직 교사분도 잘 기억은 안 나는데 1번 본 것 같아요
와.. 그런분이 계시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교사도 하고싶고 정책바꾸는 일도 하고싶어서... 고민입니다ㅠㅠ 교직생활을 하다가 행정쪽 공무원이 되면 더 제대로 교육현실을 바라볼 수 있을것 같네요...!
둘 다 해보는 건 사실 어렵고
지금부터 10년 잡고 행시랑 7급 공부하시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일 듯 싶어요
30살에 붙어도 많이 늦은 건 아니고 충분히 정책입안, 집행 등등 할 수 있으니까여
흠... 네 조언 감사합니다!
아는 사람이 한 명은 숙대 교육학부들어가서 교행7급합격했어요. 이것도 방법 중에는 하나인 듯. 휴학 2년인가?해서 붙었어요.
다른 한 분은 이대 사범대 자교 교육대학원 테크타고 평가원들어가심.
흠.. 그런데 7급이면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고위직까지 올라가긴 힘들지 않나요?... 평가원... 생각해보니 평가원도 있군요. 그런데 평가원은 교육부에서 지시?하는 대로 정책을 이행하는 산하기관같은곳 아닌가요..? 평가원장이 교육정책을 좌지우지하는건 못본것 같아서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는 뭐든 정책은 서울대 경제학과 나온 정치인이 다 하는게 문제...
작성자님이 대학 졸업하실때쯤 바뀐 현실이었으면 좋겠네요
네... 맞아요.. 솔직히 말하면 교육과 관련이 거의 없으신 황우여씨가 교육부장관을 맡고 계시는 현실만 봐도... 말다했죠.. 올바르고 좋은 방향으로 사회를 바꾸는 일을 하고 싶고 또 올바른 사회가 왔으면 좋겠네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교육부장관을하고싶다 ! ▶ sky 인가? 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인가?
지금까지는 그랬죠.. 앞으로도 그럴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합니다.. 안타까우면서도 씁쓸한 현실...... 그래서 교육정책이 엉망이 아닌가 싶습니다... 교육백년지대계라는 말도 있는데ㅠㅠ 단순히 sky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정말 그일을 잘해낼 사람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이 쉽게 바뀌진않네요... 휴.. 댓글 다신분은 일단 sky가 전제되어야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저는 정말 교육에 관심있고 교육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 일을 하면 좋죠그러나 안타깝게도 장관들은 거의 서울대출신들이하니 정치에서 학벌이 무시할 요소는 아니니까요
네 무슨말씀이신지 충분히 알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서울대와 고시패스...가 전제조건이 될듯 하네요....
교육정책은 교육자가 하는게 아니라 정치인이 표심대로 주무릅니다. 그래서 이모양 이꼴이에요
네... 그러게요.. 언제쯤 바뀔수 있으려나요.. 그럼 정치쪽을 생각해야하는건가요?ㅠㅠ 제가 몇분이랑 대화를 해봤는데 정외과를 가라는분도 계시긴 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정외과고 뭐고 다 소용없어요 ㅋㅋㅋ 고시패스해서 정책을 좌우할만한 위치에 가야 가능한거죠. 그리고 그런 자리는 노력으로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국회의원이나 장차관 자리가 노력만으로 되나요...
하하 네 그렇군요. 고시준비를 해야겠네요... 제가 20살이라 현실을 잘 몰라서... 댓글 감사합니다.
국K1 미만 잡
정치쪽을 생각해야 되나요...... 음...... 생각이 많아진 하루네요ㅠㅠ
3번 현실성 없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진심 저렇게 됐으면 좋겠어요ㅠ
아무래도 임용고시를 통과하고 행정고시까지 통과하는 루트이다 보니... 힘들긴 할것 같아요ㅠㅠ 3번이 실제 가능하다면 가장 이상적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직접 학생들과 소통해보고 교육현실을 온몸으로 느껴봐야 문제점도 더 잘보일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변호사-국회의원-교육부장관 커리가 최선일듯?
변호사는 무슨 이유로요...??
아무래도 정치 시작할때 법조인이 많아서인듯
음...... 그럼 로스쿨을 졸업해야되는데... 법조계는 생각을 안해봤네요...... 댓글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
서울대ㅡ고시 필수요..
네..... 아이민을 보니 연륜이 담긴 말씀이 느껴집니다...ㅠㅠ 고시는 행시를 봐야겠죠?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