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리 [800513] · MS 2018 · 쪽지

2024-09-12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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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의 수험생들에게 바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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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필자는 연대의대에 두 번, 논술 전형으로 합격한 바가 있다. 


연대의대에 처음 합격했을 때나 두번째로 합격했을 때나 공통점이  있었다. 사실 이게 붙을거라고는 생각 안 했다는 점이다. 심지어 처음에는 떨어지고 싶은데, 떨어져도 소위 ‘가오’가 안 상할 학교로 연대를 택했던 것이고.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도전을 하면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 실패가 두려워서 도전조차 하지 않는다면, 성공은커녕 실패조차 해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패조차 하지 않으면, 또는 못하면, 피드백을 할 수 없고 발전 또한 없이 정체된다. 

남들이 한 발자국 나아갈 때, 가만히 서 있는 것은 뒤로 가는 것과 같다. 그럴 바에는 그냥 뒤로 가는 쉬운 길을 택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쯤이면 입시 당락은 어느 정도 정해진 기분이 들 것이다. 그러나 수험생 여러분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봤으면 한다. 인생에서 최고로 몰입한 경험은 언젠가 도움이 되니까. 그리고 입시란 까보기 전까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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