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의대 사반수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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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의대를 목표로 재수했었는데 수능에서 과탐을 말아먹고.. 현재는 서강대 공과대에 재학중입니다.. 하지만 1년을 다니면서 계속 의대에 미련이 남고 공학쪽 진로가 제게 맞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재미가없어서요..)
만약 내년에 다시 수능을 본다고 해도 나이로 따지면 사수째인데 의대합격이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많이 불안하네요.(한다면 1학기는 무휴학 2학기는 휴학으로 반수생각중입니다) 내년에 한국사도 포함되어서 자꾸 현실적으로 따지고 재게 되네요.
올해 1년간 지속적으로 수학학원 알바(고3)를 맡으면서 수학은 까먹지않았는데 과탐과 내년 한국사를 준비해서 사수 도전하는게 괜찮을까요?
그리고 만약 의대가 안된다고해도 지방대 수의대라도 제 나이에 갈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제가 여자인지라 주변에서 나이때문에 자꾸말리네요 ㅠㅠ(취업시 불이익생길꺼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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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불문 하고 싶으면 하셔야죠.
의치한 합격만한다면야 그정도나이까진 충분히 메리트 있을것같습니다
근데 치한은 생각없으신가요 의대 안되면 바로 지방수 생각하시나요
치한은 생각없어요.. 의대 안되면 건수의나 지방수로 가고싶습니다 ㅠㅠ 수의대를 늦은 나이에 가면 그런가요? 수의대를 졸업하면 28살인데 연구쪽으로 취직이 힘들까요?
그건 잘 모르겠네요.. 수의쪽 학과생분들 계신것같던데 그분들말씀을 들어봐야할듯
한국사 부담 無. 한국사가 사탐이었을 때는 매우 지랄이었는데....
이제는 매우 쉽게 나올 뿐더러 절대 평가여서 대학에서 잘 쓰지도 않음. 대충 공부해도됨.
여자니까 걍 해도됨. 남자 육군 땅개 가서 2년 노가다 하면 머리 돌됨. 여자는 그러지 않으니까 수능 공부 더 해도됨.
솔직히 되기만 한다면... 30살도 늦은거 아니라는 소리를 듣고있는지라...
의치한교대는 붙으면 장땡이지만 실패했을때 삼수 이상부턴 아무래도 리스크가 좀 있죠.. 현명한 결정 내리시길
저도 나이때문에 비추.
미련이 생긴다면 반수보단 죽기살기로 올인하는게....
의전으로 들어갔던 여자의전생 생각하면 결코 늦는 나이는 아닙니다. 지금부터 11년 뒤에 전문의가 된다라는 건 현재로 봤을 땐 막막해보여도 결코 인생에서의 기댓값이 다른 선택지보다 나쁘다고 얘기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된다는 보장이 있다면 해도 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게 가장 큰 문제죠.
사반수면 실패시 남들보다 3년이 늦어지는 겁니다. 남자보다 여자가 사회에 진출했을 시 나이에 대한 패널티가 크다는 걸 감안하면 정말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합니다.
꿈도 중요하고 적성도 중요하고 재미도 중요하지만,
그것들만큼이나 중요한 게 남들 벌 때 같이 버는 겁니다.
남들 벌 때 자신은 손가락 빨고 있으면 세상 그것만큼 비참한 게 또 없습니다.
N수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함과 자괴감이 온몸을 휘감아 오니...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자신이 원한다면 해볼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세요 의대면 충분히 가치있다고 봅니다 ㅋㅋ
실패했을 때 결과를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길.. 여성분들은 일반적으로 취업 시 나이를 많이 보는편입니다
과선택시 불리함은 있겠지만 자신이 원하고 하고 싶은 것이라면
서강대 공과대 휴학하고 사반수 했습니다. 하고 싶으면 하세요 근데 무조건 되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저도 이번 수능 지금까지 본 수능중에 제일 못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