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세ˏ₍•ɞ•₎ˎ [1123949] · MS 2022 · 쪽지

2024-09-10 13:18:24
조회수 1,406

고민 하나만 들어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119531

원서 망해서(3떨) 지금 대학 왔는데

현실에 안주하려다가 다시 수능이 보고싶어졌어요

가슴이 시켰습니다..


부모님은 전혀 모르시고, 그냥 학교 다니는 줄 아십니다

근데 전 학교 간다고 나오고, 집 근처 스카에서 공부할 생각이에요..

(등록금 0원입니다,, 돈 아깝다는 댓글은 괜찮습니다)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학교 끝난 뒤에 스카에 갈지

그냥 학교 간다고 하고 쭉 스카에서 달릴지 너무 고민입니다..


후자가 좀 고민되는 이유는 부모님 속이고 뭔가를 한 적이 없어서 마음이 불편할 뿐이고 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너무 정이 많이 들어버린 대학 사람들도 얼굴 못보는게

좀 마음 아프고요

이렇게 나약해지면 안될거같은데…


오늘 학교 가서 사람들 만나고, 대화하고 하면 그 후로는

후자를 택하기 힘들어질거같아서 지금도 계속 갈등중이에요..


이렇게 나약한 고민 털어놓기 싫은데 혼자 앓다가 너

힘들어서 조언 구하려고 써봅니다…..ㅠ

rare-괴산군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