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의대정원 수정이 가능할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099982
먼저 의대 증원 자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고, 다만 의사들 특히 의협의 행동이 싸가지가 매우 없다라고 생각하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여론 자체가 현재 의대 증원에 대하여 반대를 하는 입장으로 가는 여론들이 늘어나고 있는 와중에 2025학년도 증원도 백지화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사실 제가 행정적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무지하기 때문에 제 말이 무조건적으로 맞다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제 사견으로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원서접수 시작 자체가 9월 9일입니다.
이 때까지 백지화가 진행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학생들은 증원을 한 상태를 생각하고 원서접수를 지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비단 의대에 지원하는 학생 뿐만이 아니라 다른 학과들에게도 명백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저는 여기까지 벌어진다면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은 단 한 가지라고 봅니다.
- 수시 모집을 중지하고, 이를 일주일 정도 (그 이상 그 이하든) 미루고 백지화 진행, 결정, 다시 모집
유일한 수는 이 정도 말고는 확실히 없다고 보는게 맞아요.
저게 가능하냐? 라고 본다면 저는 힘들 것이라고 보는데... 결국 정부 의지에 따라서 달려있겠죠.
지금 정부가 2026학년도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것이 수시모집기간이 시작되기 직전이라서 일부러 이야기하고 있지 않나 싶었거든요.
어떤 분이 지원이 마무리가 된다고 하더라도 모두 불합격 시켜서 증원을 취소할 수도 있다라면서 작년 11월 달에 있었던 대원대학교 간호학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주셨습니다.
해당 학교의 간호학과는 간호인증평가를 통과하지 못하여 수시 1차모집의 합격자를 모두 취소시켰습니다.
근데 사실 여긴 지금 사안이랑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대학차원에서 진행을 못 할거에요.
저는 그 이유를 일반대학 수시 지원 6개 대학 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대학교의 경우 수시 모집 지원에 대한 조건이 존재하지 않아요. 하지만 지금 이야기하는 의대는 다릅니다.
엄연히 6개 대학 안에 들어가게 되고 만약 여기서 모집이 취소가 된다?
만약 2차를 억지로 만든다고 가정한다면, 그 학생은 여기 다시 쓸 이유가 없을 수도 있는데 그에 대한 공평성은 누가 보장할거죠?
물론 이를 전부 무시하고 진행할 수도 있긴합니다만, 반발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 및 교육청 상대로 법적 차원의 절차가 들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어찌될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정부의 스탠스가 2026학년도에 한정되느냐, 2025학년도도 포함이 되긴 하느냐는 쭉 보아야할 것 같아요.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모집기간이 종료되고 나서 모집인원을 줄이는 것 혹은 모집 취소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다.
- 모집기간 자체를 행정명령으로(?) 미루고 처리한 뒤에 지원하는 것은 가능은 하다. 다만 그것이 언제까지 가능할 지는 모르겠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구문편 독해편 1강씩 같이 듣는건가요? 아님 구문편 다 듣고 독해편 시작하는건가요?
-
영어황분들! 1
영어 2~3진동 중입니다!현재 션티 주간키스 풀고있는데 추후에 띵학썜 알고리즘이나...
-
본인이 모르겠는 문제 찾아서 쓰시면 도움되실거 같습니다
-
N제는 6월 이후로 들어가는데 괜찮을까요?? 수특이랑 이것저것 실전개념,복습 하는데...
-
커넥션 이상 드릴 이하?
-
비판/논증은 기술 효율성 증진 방안 관련해서 의견 충돌하는 거 녹여내면 그만 올해...
-
3덮 지구 뭐임 0
ㅈㄴ 어렵네
-
갓반고 내신 3점 후반대 고2 입니다. 누가 확정적으로 답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글...
-
아ㅏㅏㅏㅏㅏㅏㅏ 1
시험이 없는 세상에 살게 해주세요 지겨워,,,
-
울산 앞바다에 팜유가 유출돼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15일 울산 남구와...
-
한명이라도 도움되면 찍어드리고 싶은데
-
6평이랑 텀이 2달정도면 넘 짧은거 아닌가
-
강제로 하는 방법이 잇는데
-
사탐런.... 5
아니 고뱃 지인들도 사탐하고, 연고공들도 사탐하고, 국어 언매 백분위 99, 수학...
-
나도 학원쌤 무섭깅해..
-
다는 안 배워서 예전에 배웠던 부분 몇 개만...
-
지구 개념 인강 0
오지훈 매개는 양이 너무 많아서 스개완 들으려는데 양이 이훈식 개텍하고...
-
한반도의 역적이 태어난 날이거든요. 113년 전에...
-
등급컷 아시는분 없을까요 ㅜㅜㅜ
-
김서현 문동주 좋아요 근데 그 팀은 언제 나오는걸까
-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 다녀보셨던 분들 쪽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
안녕하세요 1
오랜만에 왔는데 아직 남아계신 분들도 있으시지만 모르는 분들이 더 많네요 ㅎㅎ 다들...
-
샤프심 다들 얼마만에 다 쓰시나요??
-
강기분 1,2회독한다치면5월에 끝날것같은데 6월부터시작할까요?아니면 회독을좀더 하고...
-
이게 가능한거임?
-
꿈 7
어제수능 D-1인 꿈ㅇ을 꿧어요… 꿈에서 ㄹㅇ 공부 더 열심히 할 걸 하고...
-
수학물이어도1컷낮아짐?
-
내가 사람새끼가 아니다…. 3년 동안 찢김 현역때는 n수한테 n수때는...
-
한번 도전해볼까?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하니까 기본베이스만 잡혀 있고 2-3주만 하면...
-
고2 중간고사 앞두고 있는데 윤사 개념을 다 꿰뚫고 있어도 문제가 잘 안풀려서요...
-
메가 풀커리 타는중이구요 국어 강민철 풀커리 들었고 피램 이감모고 간쓸개 시즌별로...
-
2012년에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라는 개신교 계열 집단이 교과서에 진화론을 없앨...
-
문법은 걍 언어올림피아드식 자료해석 던지고 작문인척 논증물어보고 비문학 존나맵게...
-
https://plex.it/referrals/H2CYPBFM이 링크로...
-
타임어택임 또?
-
일단 이번 중간은 아직 안나왔지만 1학년 때 애매해도 충분히 연대 겨과갈 성적 만들...
-
ㄲㅂ 0
0.05만 높았어도
-
21번 대놓고 강화약화 물어보고 있음 26번 에 대놓고 '논증' 나옴 수능의...
-
화독문 세대 시험지 느낌나네요
-
알바몬에 한화이글스 애국가 재창알바있는테 할꽈??? 2
일요일마다 가서 하는거같음 가창력없어도 목소리 크기만하면 된다고 하는데 와 ,,...
-
고1인데 지금 자퇴하고 정시파면 중경외시 상경계열 ㄱㄴ? 41
안녕하세요 지방사는 고1 입니다 이번에 3월 모의고사를 봤는데 국어 높2 백분위...
-
28이 어쩌니는 일단 근들갑이 맞단거임 다들 생활에 전념해야
-
그 국어 모고풀때 읽으면서 중요한 단어 같은데 위에 브이자(v) 그으면서 체크하면서...
-
통사라는게 7
지리 윤리 역사 사문 정법 다 포함된 개념이구나
-
물론 원래 의미랑은 달라졌지만 21세기 문화에서 키워드 하나 뽑아보라 하면 밈인듯..
-
orbi 전자책) 4000부 판매완료된 한국사!(수능장에 이것만들고가도댐) 0
https://docs.orbi.kr/docs/6944/ 쿠룩쿠룩 만관부
-
확통을 거르니까 풀 게 없네 ㅋㅋㅋ
-
레어 사세요 1
보답으로 라유의 사랑을 받습니더
해당 글은 단순 사견이므로 완벽한 팩트는 전혀 아닙니다.
공평하게 수시 안 뽑고 정시로 인원 좀 줄여서 뽑던가 아니면 25 날리면 되지. 뭔 안정성 공평이야 윤석열이 그런 거 신경쓸 거 같음? 그래서 9평 그따위로 낸 거임?
말을 좀 이쁘게 못하냐... 그니깐 사견이라고 했잖아 뭘 따져
근데 어차피 강행해도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의 붕괴는 확정임뇨
당장 백지화해도 돌아올까 말까인데염
당장 올해안에 일어날 의료체계의 전면적 붕괴+증원 강행시 입학한 25학번의 국시자격박탈+내년도 전문의 및 군의관 공보의 배출 0로 인한 최소 10년간의 의료공백 이걸 버틸 정권,아니 국가가 있을까 의문
뭐 교대떨 백수인 저도 이런 일을 예상할정도인데 높으신분들이 그래도 강행하신다면 뭐 대책 다 세워놓으신거라고바께 생각이 안드네염
딱히 걱정은 안되네염ㅎㅎ 저보다 잘난분들이니까염!!
네 그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