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문제 오류 논란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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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19수능 가능세계 지문 생각남
저 그거 처음 풀 때 42번 틀렸었음
근데 도대체 납득이 안 갔었음…
그런거는 그냥 수험생이면 받아들여야 함
문제를 벗어나서 출제자랑 심리싸움 하려고 하면 큰일남
아무리 답안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오기 부리지 마셈
그 자리에서는 당신이 틀린거임
이걸 받아들이기가 참 힘들더라
그 한 문제 때문에 당신 대학이 바뀔거임
그러면 선택의 순간에 정말 모든걸 내려놓아야 함
억울하게 틀렸다는 당신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음
여태껏 자신이 무엇을 위해 공부했나 허탈할거임
근데 출제자들은 무엇을 위해 문제를 내고 있는가?를 생각해보셈
님들 대학 잘 가게 해주려고 문제 내는거 아님
돈 받고 변별하려고 문제 내는거 자본주의 논리임
절대 거기에 맞설 수 없음
님들 소신은 그거랑 맞서기에 너무 고결함
평가원장은 오류 인정하면 사퇴해야함
물론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절박하겠냐만
님들은 절박함을 잊으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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