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공부하고 국숭세단 정도면 제가 바보인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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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가끔씩 남들이랑 똑같이 해도 유독 못하는 사람, 그냥 아이큐가 낮은건기 싶은 사람 있잖아요.. 제가 딱 그랬어요
전 고2때까지 공부 할 줄도 몰랐고 중학교를 거의 전교 꼴등수준으로 졸업했고 고2 3월 모의고사가 55366 이었어요
물론 공부 아예 안한 것도 아니었고 나름 한겁니다..
결국 내신 다 망치고 정시파이터가 되기 위해 고2 여름에 자퇴하고현재까지 재수학원에 다니는 중이에요 학원 안다니고 인강 들으면서 거의 독학으로 공부했고 하루 평균 10시긴 이상씩은 공부한거같아요
근데 올해 치른 더프나 평가원 성적으로 대학 예측한거 보면 제 성적으로는 국숭세단이 딱 안정이나 하향이더라구요.. (과는 공대쪽입니다)
그렇게 오래 공부했는데도 국숭세단인거 보면 제가 그냥 머리가 안좋은걸까요 ? 국숭세단을 의도적으로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상위권들 입장에선 무시할 만한 대학이잖아요.. 제가 노력한 결과가 겨우 이정도라는게 너무 자괴감 드는데 5,6등급에서 혼자 이정도 올린걸로 만족해야될까요?
참고로 이번 9모 언매 미적 영어 사문 생명 순으로 90 76 93 48 44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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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저등급에서 국숭까지 올리신 거면 오히려 대단한 머리라고 봐야하는데요....
머리 좋으신데요 저는 현역 지방사립대 재수 충남대 성적 나왔어요
노베에서 공부 시작하면 그땐 몰랐지만 지나고 보니 시행착오였던 … 경우도 많은 거 같아요
글 쓰신 심정이 뭔진 나름 이해되네요. 전 노베로 재수 시작 → 재수해서 한서삼이라… 결국 본인의 마지노선을 충족했느냐 / 본인의 만족도가 중요한 거겠죠
하지만 더 높이 올라가실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