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24번 왜 4번임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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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슬픔도 시름도없이라매
아근데 "이기지 못할" 슬픔이라 그런가
슬픔이 잇긴한데 이기지못할정도는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허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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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임 ㅋㅋㅋ
이거 우리학교 6모 국어 1등급 10명이서 20분동안 2번 4번 토론했음요
저도 2번찍고 98점받음 ㅋㅋ
십알 저도 2번
저도 2번하고 98..
오 저도 2범 하고 98..
슬픔이 없다면거 왜 슬픔?
저도 그거 고쳐서 틀림 ㅋㅋㅋㅋ ㅠ
혹시 김상훈 들으셨나요?
예
근데 생각해보니 이기지못할 슬픔이라 걍 제가 잘못한 거인 듯
이래서 김상훈식 선지판단은 아닌거같음..
글쎄요
전 저렇게 생각하니 납득
유일하게 감으로 푼선지
걍 일치에서 X치고 넘겼는디
북창을 나오면서 느낀 감정이 아니지 않나
그건 맞음
아 잘못 말함
상반된이 틀려서 찍고 감
일치가 틀린거 아님?
일단 ㄴ 선지인데 ㄹ까지 보신 게 잘못된 것 같습니다
ㄹ을 본게아니고 떠날때 슬픔을 느낀게 맞나 주변맥락 확인한거엿어요 ㅠ
이렇게 말하는 사람 진짜 많던데 시는 맥락을 파악해야 하는거라 밑줄친 부분만 보고 판단하면 절대안돼요... 원래 전체를 보는 게 맞는거임 ㄴ에 밑줄쳐있다고 ㄴ만 보는게 아니라...
나무는 슬픔을 느낄 수 없는데, 화자가 슬픔을 느끼니까 슬퍼보였던거 아닌가요??
근데 저도 2번 찍음. 아무 슬픔이 없다며
저도 국어 고정 99인데 4번 2번찍고 98뜸
아니 안슬프다매 ㅋㅋ
ㄹㅇ
'이기지 못할' 슬픔이 없는거지
슬픔자체가 없다고 단정은 못한다~일케 납득함 전
나 그거 마지막에 4에서 2로 고치고 97점 받음 ㅅㅂ ㅋㅋㅋㅋ
1연에서 마지막에 ‘떠났다’고 하고 2연에서 처음에 ‘나는 그때’ 라고 하니 떠났을 때를 떠올리는 상황에서 ‘나는 그때 자작나무와 이깔나무의 슬퍼하던 것을 기억한다‘ 라고 했으니 의인화된 자연물 제시 -> 북방을 떠나면서 느낀 슬픔 허용한다고 생각했어요
이 문제로 말이 이렇게 많은데 이거 이의제기감인가요
내신때 존나 공부한 작품이었는데 2번함ㅋㅋㅋㅋ
심찬우 수강생인데 화자가 슬프니까 자작나무와 이깔나무가 슬퍼한다고 세계의 자아화한거라고 생각해서 고민도 없이 맞다고 했는데 ㅋㅋㅋㅋ 65분컷 100점임
시 자체가 '그때에는 슬픔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와 보니 이기지 못할 슬픔이 내게 있었다' 느낌이라서 2번은 고민 하나도 안 하고 넘어감.
시 중간, '게을리', '나는 나의 부끄러움을 알지 못했다'라고 나오는 데에서 뭔가 '그 땐 철이 없어 고향을 나와 한가로이 지내는 데에만 현혹되어 깨닫지 못 했지만 고향을 떠나온다는 건 슬픈 일이었다. 아니 깨닫지 못 했던 것 또한 아니라, 이미 슬픈 일이라는 걸 마음 속 깊이 직감하고 있었다'같은 느낌
저 시에서 아무 슬픔도 시름도 없이를 현실에 순응하던 소극적 태도로 해석함
2번은 고민안한듯
저는 일치에서 엑스치고 골랐는데..
상황이 일치되는게 아니라서 ...
그리고 2번은 자작나무랑 이깔나무가 슬퍼할수가 없고 나를 붙들수도 없음 그때 화자가 느낀 감정이 투영된거라 볼수있다고 생각함요..
만약 동네사람들이 나를 붙잡고 슬퍼하는 상황이었다면 그 뒤에 슬픔도 시름도 없이라면 틀렸겠지만 자연물은 그렇지 못하잖아요 그럼 그때 붙드는건 내 감정이 투영된거..
그런 해석이 허용가능하고, 말했듯 슬픔이없이는 이기지못할로 범위 한정이라고 생각하면 납득 되네요
그리고 앞에서 "의인화된 자연물" 이라고 단서도 달아줬으니 맞는선지의 근거가 되는듯해여
나만 걍 쓱 스캔하고 5로 걸었다가 전사했나..
나무는 슬퍼할 수 없는데
화자의 입장에서 본인의 내면세계가 투영되었으니
북방을 떠나면서 느끼는 슬픔이 맞지 않나용?
만약 밑에가 그냥 아무 슬픔이 없이 였으면 2번도 답 됐을거같은데 이기지못할이라 그런듯요
무조건 투영된 거라고 단정할수 없고 또 그런해석이 허용되지 못할 이유도 없으니
주변맥락을 보는데 거기서 함정 밟았다고 생각
4번이 아무리 봐도 틀린선지인데 2번도 맞다고 보긴 좀 그랬음.. 밑줄이랑 거리가 너무 멀어서 그냥 4번으로 갔는데 수준이 좀 낮은 문제인듯 평가원 폼이 요즘 좀...
상반된 상황이 ~ 일치되는 과정
이 부분에서 바로 4번 찍고 넘어가긴 했는데 정확히 설명하긴 어려울 듯 ㄹㅇ
근데 4번이 너무 확실해서...
세계의 자아화입니다. 화자는 내면세계대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관조나 공감이 아닌 이상 화자의 시선에 포착된 세상에는 화자의 내면세계가 담겨있을 수밖에 없어요. 따라서 화자가 슬프니까 나무가 슬퍼보이는 거죠. 그러므로 뒷부분도 슬픔이 있지만 이기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는 말로 해석하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심찬우 수강생이어서 보자마자 O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