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노력의 힘을 믿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044840
고딩때 내신 챙기는동안 진짜 매번 노력에 쎄게 배신당해왔어서 지난 몇년간 힘들때 동안은 되게 노력에 대해 회의가
컸었어요... 그래도 지금와서 돌아보면 그때 했던 노력들이
비록 내신점수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분명 제 기본기와
피지컬을 견고하게 해주는데 큰 기여를 했을거라 생각해요.
90키로 가까이 불어났던 체중도 두 달 넘게 운동하고 식단
조절하면서 노력하니 이제 어느덧 70 중반에 가까워지고
있고, 수능공부도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어나는게 느껴져서
요즘 매일이 행복한거같아요...전 재능이랑은 거리가 되게 먼 사람이라 생각해요. 어릴때부터 학원에서 똑같은 내용을
배워도 유난히 친구들보다 이해속도가 느렸고, 스포츠나 무예를 배워도 운동감각이 없어서 습득속도도 되게 느린편이
었어요... 근데 재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포기하지만 않고
꾸준하게만 하면 어느정도 경지까진 충분히 갈수 있는거
같아요 ㅎㅎ 고등학교 오래달리기때도 항상 꼴찌로 들어왔던 저질체력도 이젠 그래도 1시간에 9키로정도 뛸수있는
체력으로 발전했고, 처참했던 운동신경은 이제 배드민턴 c조 형님들과의 복식에서 1인분정도 하는 수준으로 올라왔으니...
진짜 뭐든간에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언젠간 이룰수 있는거
같아요. 설령 이루지 못하더라도 분명 그 과정에서 배우고
얻어갈수 있는게 있을거고요...열심히 할 필요까지도 없고,
그냥 포기하지만 말고 느려도 꾸준히 묵묵하게 하다보면
언젠간 꼭 보답받을거에요 전 그렇게 믿어요
요즘 다들 되게 싱숭생숭할텐데 화이팅하세용 그동안
해오셨던 노력과 스스로를 믿어봐요 분명 좋은 결과 있을거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국어 재능충은 어릴 때 책 많이 읽은 애들<< 이것도 편견 아닌가 42
물론 책 많이 읽었던 애들이 대부분 국어를 잘하긴 하던데 어릴때 안 읽었다고 국어...
-
머리가 아무리 좋고, 리트 몇점이고 자시고 간에 저런 문제는 강사가 족집게처럼...
-
고전시가 발췌독 1
고전시가 발췌독하면 망하나요...?? 안좋은 습관인거 아는대 요즘 시간줄일려고...
-
하루.????..마나아아나나 기다리묘오노오노너ㅓㄴ 브룰아카ㅏ 맘스터치 ㅋ코라보가...
-
농어촌 정시로 2
언매 미적 동사 세사 33311 이면 어느 정도 가능할까요? 국숭세단…?
-
국어단과 0
국어 3~4나오는 재수생인데 단과 들을 선생님 추천좀요 현강처음입니다
-
"국어 1컷 97"
-
현상황 의대 vs 치대 12
의대를 지망하는 수험생입니다. 얼마전까지 인서울 의대를 상향으로 쓰고 지거국을...
-
2회 70중반 3회 80 나왔는데 낼 너무 어려운 회차 풀면안될거같아서유…
-
평가원이랑 비교했을때 쉽나요 어렵나여?
-
수능 다른지역에서 보고싶은데 아무기숙학원으로 주소 이전하면 문제 생기나요..? 0
검정고시생이라 거주지지역에서 봐야한다던데 주소지 이전을 하면 그 지역에서 볼 수...
-
성평등 100% 이룰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는데 4
다 같이 군대가고 복무기간 줄이자고 그리고 남녀합숙하셈 성평등해야하니까 진정한 성평등 실현완료
-
현역땐 코로나 격리 작년엔 감기몸살 달고 치고 이번에도 이틀전부터 몸살기운에 열...
-
제가 평가원, 교육청은 1~3을 진동하고 2가 많습니다. 근데 사설(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