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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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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평가원이낸게맞는거냐? 사설에서이렇게내면 아무도 이제 그거안풀거같은데 15번이그거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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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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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니깐 a decade later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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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문의당기인가 수필로 여기저기 말이 많았었던 것 같은데 비슷한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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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 66466 2
사문 시험지 모르고 버림 30후반에서 40초예상 대학 자퇴하고 3월말에 시작함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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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문자 치환해서 연립해서 풀면 뭔가 기분 좋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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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은 못해서 그렇다치는데 공통5문제를 다 계산실수해서 하 진짜ㅠㅠ 실모 많이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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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 ㅅㅂ 어떻게 수학이 6모보다 낮게 나올수 있어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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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이 안되서 걍 점 두개로 계수비교해서 맞긴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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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수 기준 화작 87 확통 72 영어 92 사문 45 생윤 37 (유기) 생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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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아예 안읽고 품 국어도 수학도 너무 성의없게 내서 놀람 불수능 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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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고정 80점대 <<<< 이거 좀 고통임 난 가만히 있는데 애들이 다 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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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좀 쉽던데 빈순삽 어려운거도 딱히 없었고 15분 정도 남음 6모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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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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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1컷 7
47인데 1등급 될려나요…?

다풀고 결과 공유해줘요북한산이
다시 그 높이를 회복하려면
다음 겨울까지는 기다려야만 한다.
밤사이 눈이 내린,
그것도 백운대나 인수봉 같은
높은 봉우리만이 옅은 화장을 하듯
가볍게 눈을 쓰고
왼 산은 차가운 수묵(水墨)으로 젖어 있는,
어느 겨울날 이른 아침까지는 기다려야만 한다.
신록이나 단풍,
골짜기를 피어오르는 안개로는,
눈이래도 왼 산을 뒤덮는 적설(積雪)로는 드러나지 않는,
심지어는 장밋빛 햇살이 와 닿기만 해도 변질하는,
그 고고(孤高)한 높이를 회복하려면
백운대와 인수봉만이 가볍게 눈을 쓰는
어느 겨울날 이른 아침까지는
기다려야만 한다.
-김종길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