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이 말하는 겸양선지판단 이게맞?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032850
일차적으로 시제때매 틀린거고 만약 시제만 맞다면 모든 선지 이상 없음. 이거 맞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발점 다음에 수분감이랑 뉴런중에 멀 해야하나요?? ㅜ.ㅜ….. 둘다 병행하라는...
-
몇년간 저를 필리핀까지가서 괴롭히던 사람이 있어요 ㅋㅋㅋㅋㅋ
-
[무료배포] 2025수능직전 수학영역 실전압축태도정리 FINAL 4
안녕하세요 급 추워지고 수능냄새가 나는 것 보니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음이...
-
2406미적이 어렵다고 생각하면 학습 부족이 맞다
-
난이도가 적당하면서도 배워갈 문법 개념 많아서 점검하기에 좋아요
-
보정이라도 저렇게 낮진않을거같은데
-
절에가서 기도하신다는데 올해 못뜨면 불효자다 비사앙~~~~~~~~~~~~~~
-
옥루몽 이문구 진짜
-
상상 마지막 회차 현대소설 마당 깊은 집 625전쟁 후 소설이 정배인가요?
-
마더텅으로 전범위 한번 풀었고 3개년 6 9모 뽑아서 풀고 있는데 답이 다 기억나고...
-
어긔야 어강됴리 0
아으 다롱디리
-
2211 82 2311 83 2406 87 2409 84 2411 91 2506...
-
언매1컷88 화작1컷91 만표 143~144면 괜찮지않음?? (언매-화작3점차는 어쩔수가없음...)
-
계적이랑 학추 둘다 썼는데 학추가 하향이라 최저맞추면 무조건 최초합인데 이거땜에...
-
?? 시험 응시버튼이 안보임...
-
라비다 기출 자작 문항 중 하난데 딱 요즘 난이도 같아요
-
가채점표 질문 2
님들아 시험지에 답 표기안하고 그대신 가채점표에 답써놓고 그거보고 omr써도됨?
-
그래도 6평임?
-
등급은 2등급이고 2일 1실모 하고 고난이도 기출 지문 해석 연습하는데 지금 시점 개오반가요?
-
영어 소신발언 5
2506처럼 나오거나 아예 15%로 냈으면
-
인데 진짜 너무불안하다… 1 떠야 하는데… 물이 차라리 나을거같음 본인은 불일때...
-
시에서 마음에 드는 구절을 적고 일상에서 사용해보라고, 소설에서 비판적 인식을...
-
브레턴우즈 게딱지
-
흐음.... 이거 컷아시는분?
-
어차피 기하는 1컷 88 절평이겠지...
-
뭐 없을까요
-
생기부 개개개좋긴한데 경쟁률 3.75대1 인데 1차만 좀 붙여주면 좋겠다 그래도
-
매번 듣기 틀렸고 마지막은 듣기 2틀했는데 저 점수임 6모 때도 1등급 받았어요...
-
이정도면 1등급 나오는건가유.. 공통 22번 28번 30번빼고 다 풀긴했음
-
평가원이 서프라이즈~하고 비문학 4지문 들어가는거임..
-
하나의 실모로 풀어보기
-
알려주실분 과외생 점수입니닷
-
평등한 개새끼임? 죄송합니다
-
5문제 기도메타 운영하는 입장에선 불이 낫긴 함.
-
1회부터 개지리네 ㅅㅂㅋㅋㅋㅋㅋㅋ 9모비유전+23수능 유전 와 이거 도움 많이 되겠다
-
문화는 학습성이 있어야 하는데 민족은 선천적이라 그런겨?
-
불수능이면 내가 개같이 변별당하는데...
-
죽어라까네 ㅠ 그냥 그렇다고 예민한건 알겠는데
-
그게 딱 좋응거같은데 ㅇㅇ..
-
내가 장원영 좋아할수도있고 불수능 좋아할수도 있고 민초좋아할수도있고 파인애플피자...
-
작수란 뭘까..?
-
9평같은 씹ㅈ밥 시험에서 100점 못 받을 실력으로 불국어 만나면 본인이 개같이...
-
Chatgpt 4 기준 헤겔 3점이랑 240930, 181130 다 못푼다...
-
지금 실모 벅벅하고 있는데 기출 한번 봐야할까요? 본다면 몇개년정도 볼까요?
-
이감모의고사 6-8~10 팔아요 구매하시면 오늘 바로 보내드려요
-
ㅜㅜ
-
불이라고 그만큼 컷 안떨어지더라 그냥 적당하게 내가 다 풀 정도가 최고임
-
나대지말고 검토하자…!!!!
-
최저맞출거라 3만떠주면 됨 최근 한달동안 화목일 기출과 사설 번갈아가면서 수학...
아님
상훈 큐엔에이 답변
반갑습니다^^
김상훈T 연구실입니다.
선지 해설을 하자면,
본인의 생애를 '야인 생애'라고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것일 뿐,
실제 야인 생애가 아님에도 그것을 겸손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리하면,
1) 화자는 해당 구절을 통해 '청산'에서의 삶에서 느끼는 자랑스러움을 드러내고 있지 않다
2) 또한, '야인 생애'라는 표현을 통해 자랑스러움에 대한 겸양의 태도를 드러내고 있지도 않다
3) 해당 구절은 < 보기>의 언급대로
화자가 '출사하지 못한 선비로서 생활 공간인 향촌에 머물 수밖에 없는 데 따른 회포(일종의 아쉬움 등)'
를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하는 게 가장 적절하다
위와 같이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해설지에서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해설지의 2번 항목에서 설명하는 것은
'자랑'과 '겸양'이라는 표현이 상충하므로 선지의 '겸양의 태도'는 무조건 잘못된 표현이다, 와 같은 식으로
선지의 정오 판단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랑'이라는 표현이 있더라도 겸양의 태도가 얼마든지 드러날 수 있음을 설명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강의에서는 '겸양'은 맞다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도 강의 마지막 부분에서
"'자랑스러움'을 인정한다면"이라는 말씀을 덧붙인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굳이 '야인'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점에서, 겸양을 우기려 하는학생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애초에 현재 느끼는 자랑스러움이 담겨 있는 게 아니므로, 이러한 상황에 대해 굳이 가정하여 접근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 '야인 생애'는 현재의 삶 그 자체를 표현한 것이고
현재 느끼는 자랑스러움이라는 정서를 겸양의 태도로 표현한 것은 아닙니다.
ㄴㄴ 김상훈 겸양 x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