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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줍잖게 학생을 선생과 제자의 관계로 두기 때문. 사탐강사들은 조 강 현 을 본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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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마나 0개일게 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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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분 말고 긍정적분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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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뇌를 데리고 갈 수 잇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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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원 파이널 2회분 vs 이로운 파이널 2회분 다 풀 거긴 한데 좀 더 어려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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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전 기출 중에서 문학 어려운 년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냅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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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원은 어제(7일) 이감 파이널 모의고사를 종강했구요. 오늘 국어,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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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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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러가야지 7
쿠우울..잘생긴남자꿈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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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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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등급이 평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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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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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베 현정훈 0
지금 물리 노베인데 내년에 현정훈 선생님 수업 들을려고 하는데 가기전에 배기범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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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틱 3
의 단검(sweet 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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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생윤 말고 윤사도 오개념이 있었나요? 김종익쌤거요 윤사는 실모 좀 어렵긴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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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새 메이플하느라 정신이 없지만 여러분들은 모두 수능 잘 보시길 기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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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백수로 살고싶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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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짜쳤던 애니는 15
달링 인 더 프랑키스 그때 제로투 유행해서 봤는데 건담물 의외로 재밌구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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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다 있는 전형적인 표독스런? 중년 과탐 여선생인데 내가 정시하면서 문과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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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빙고ㅇㅈ 12
이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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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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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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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 고전어휘 0
연계 고전어휘 알아야하나요?? 관동별곡 같이 중세국어로 된거 현대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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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칼빈대 애완동물학과 98 99 1 99 98이 모의지원 넣은거 보고 현웃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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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분석해보면 1컷까진 진짜 별거 없는디 현장에선 진짜 별거인 듯 시험이란게 그렇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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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만 보면 일본 망한줄 알겠다 실제로 경제가 안좋은건지 과장된건지 아베노믹스는 성공인가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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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제비의 비는 皮입니다. 족져비>족졔비(ㅣ 역행 동화)>족제비 의 변화를 겪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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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3번 틀린이유를 이제야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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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는 그래도 할만하다 생각했는데 3부터 왜케 어려워졌지 특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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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무난한 속도 가속도 문제 10: 삼각함수 11: 연속 및 미분가능성 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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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갤주인가 5
메인장악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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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지능의 한계를 느꼈슴다 올해를 끝으로 그만할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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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찔이픽 국힙 참고로 작년 수능 전날에 이거 듣고 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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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빙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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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재수하면 될거같다고 하라는데 진짜 될거같나요?.. 5
솔직히 공부 열심히 안했습니다.. 3~7월 놀았고 8월달에 깨작깨작하다가 9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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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도표 0
혹시 평가원 최근 5개년 정도 사문 도표 역대 정답선지 몇번몇번 나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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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88이어서 2컷이었는데 왜 찾아보니까 84가 2컷이라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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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못참음 정신건강에는 해로움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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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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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3 받으려면 0
유전 몇개 맞춰야되나요 선택과집중하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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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왜 이렇게 0
뭐랄까 저능해진 기분인데 이거 어떡하죠.. 단순계산실수나 그런게 너무 많아요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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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딱 1년 남는다면 진짜로 미친듯이 살아야 할텐데 지금까지 그래오지 못해서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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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a 이거 왜 있는거임? 문제 상황 상 b<_a인게 확정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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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4 2
=SD(S^2)D(S^2)D(S^2)DS =SDEDEDEDS =S(D^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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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잘봐야하는 이유 19
수능끝나고 오르비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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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14
작년 10모 인증 탐구 꼬라지 보ㅓ라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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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입문 애니 15
5등분의 신부
왜 죄송한거?
다자이 오사무가 자살하면서 남긴 글이래요
왜 죄송했을까
土下座しろ!!
요샌 그림 안 그리시나요
가끔 그리는데요, 예전엔 (실행으로 옮기지는 않고 생각뿐이지만) 연습도 좀 하고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나마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생각도 잘 안 드네요.. 시간이 비고 종이랑 펜이 있으면 손이 심심해서 몇 년째 똑같은 거 끄적이는 정도구요
몇 주 전에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진짜 오랜만에 포즈를 몇 개 그려봤네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했던 마음을 다른 말로 하자면, 선이나 색을 적당히 배치해서 내 머릿속에 있는 대상의 형태를 구현하는 데 관심이 있었던 건데요
요즘은 요소를 배치해서 어떤 느낌을 낼 수 있을까 하는 데 더 관심이 있어요. 영화의 숏이라든가, 사진이라든가, 만화의 컷, 아니면 시각디자인 같은 것들..
물론 관심만 있고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고, 지나가다가 아름다워 보이고 좋아 보이는 것을 맞닥뜨리면 뭐 캡쳐를 하든 북마크를 하든 스크랩을 하든 하는 정도.. 그마저도 아주아주 가끔..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도서관에 들러 이상의 오감도를 꺼내 보는데 열 세 아해 그림에서 왜인지 불현듯 님 스케치 생각이 나 한 번 여쭤봤는데, 아직 그리고 계셨네요.
전 어릴 때 학교 숙제로든 취미로든 그림을 그리면 해괴하다는 둥 꺼림칙하다는 둥 썩 좋지 못한 소리를 들어 자연스레 그림을 멀리하게 되었는데, 돌이켜보면 소름끼치는 것은 그림이 아니라 제 정신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괴하다고 해도 그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닐 텐데요.
생각하거나 구상한 것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지 않을 때, 다시 다듬는 것보다는 가끔은 그냥 머리가 아닌 손에 맡기는 것도 방법일지 모릅니다. 종종 머릿속 생각이 내 의도인지 무의식에서 나오는 행동이 내 의도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비교적 틀에 구애 받지 않고 내 것을 표현해낼 수 있다는, 글과 대비되는 그림의 특성을 잘 살리시면 좋겠습니다. 전 안목도 실력도 하나 없는 보통보다 못한 벌레지만, 님 그림을 보면 언젠가는 불편함의 끝에서 불편함을 속일 수 있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결국엔 상식도 지우는 거죠.
전 옛날에 창고 안 고이 방치해두었던 플라멩고 기타를 몇 년 만에 다시 잡아봤습니다. 흥미는 있지만 넘지 못하는 벽과 제자리걸음에 싫증이 나 그만 두었었는데 다시 쳐보니 반갑더라고요. 솔직히 이 다짐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죽이 되거나 설령 누룽지로 태워먹을지언정 저만의 무엇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려고요. 작곡이라 하기엔 과하고요.
뭐... 그림이나 음악처럼 실력이 좋든 나쁘든, 뜻이 거창하든 소박하든 내 정신을 드러낼 수 있는 글 밖의 다른 수단이 있다는 게, 또 거기에 흥미를 잃지 않는 것만 해도 생각보다 꽤 다행이다 싶어요.
글, 그림, 그리움 모두 '긁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니 뭐가 되었든 잘 긁어내시길 바랍니다.
얼굴만 아니엇으면 땡겻을듯
다자이 오사무 얼굴이라 졸라 힙하다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니 다자이 오사무가 쓴 '이십세기 기수(二十世紀旗手
)'라는 수필의 첫 문장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