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9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008749
현재 우울증 와서 다니던 학원 그만두고 내일부터 집독재 하기로 했는데 9모 응시를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음 다니던 학원에서 보기로 했었는데 학원 그만두면 당연히 재원생 아니니까 안될거고 모교는 접수 못함 그냥 갑자기 심장이 답답해지고 숨이 안 쉬어지고 눈물이 계속 나오고 힘이 없고 무기력해지는 흔한 우울증인데 반수도 아니고 쌩재수여서 올해 수능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보긴 봐야함 지금도 학원 매일 이 꽉 깨물고 나가면 울면서 한두시간만에 다시 집 들어오고 반복인데 이런 건강상태로 가능할까 9모 꼭 봐야할까 어짜피 수능만 잘 보면 되는 건데 몸 상태 회복할 때까지만 조금 더 기다릴까 원래 사람 자체가 밝고 건강했던 사람이여서 우울증이런 거 자체가 되게 힘들고 어려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랑 뒤엔 1
몰락뿐.
-
그냥 포기할까 2
아무리봐도 턱 없이 높은 목표 + 나의 게으름 때문에 스트레스가 상당하네 안 하면...
-
카더가든 특 0
개그맨들 일자리 뺏어감
-
저는 뭐가 어디서부터 배고픈 건지 모르겠고 몸도 움직이기 힘들어서 배고픈 걸...
-
푸리에 5
소리에!
-
개념양도 졸라 적던데 고득점받기가 왜 어렵다하는거지 논리가 좀 어려운가
-
교육청 풀거 3
2207 2303 2304 2307 2310 2405 2407 2410
-
이 커뮤를 알게된지 1년은 안되었지만 거의 저의 활동시간동안 오르비 글을 많이...
-
백분위(변표) 대학일때 1과목 과탐에서 물1,화1,생1,지1 중 일반적으로...
-
강백호 그린 슬램덩크 작가, 오타니도 그렸다 출처 기사 >>>...
-
갑자기 귀찮아졋어.내 할꺼나 해야지
-
집중력 1
요즘 가지고있는 고민이 천천히읽을때는 뭔가 집중이되고 빨리빨리읽으려할때는 붕 뜨는...
-
21학년도 수능 성적표이고 경희대 한의대 목표로 반수 예정입니다. 작년 수능 국어...
-
김재훈: 겸양이 틀렸다 서준혁(박준호): 자랑스러움이 틀렸고, 겸양은 문제없다
-
하지만 난 이해 감상 이런거 밖에 안해봐서 좀 쫄림
-
마지노선이 언제까지 일까요오
-
바이퍼 교수님께서 그렇다고 하시네요
-
ㅇㅇ
-
스킬 위주에요? 뭐 대치동 어둠의 스킬이런거임? 인강만 들어서 모르겠
-
강기원이랑 거의 비슷하게 가르치는거같음
-
여자친구랑 같이 수능을 한 번 더 보기로 해서 졸지에 장거리 연애 + 수험생커플이라...
-
오르비 줄여야하나봐 생각하면 할 수록 할 거 진짜 개 많아 사실 진짜로 오르비 글...
-
조두순이 로또 3등 당첨되서 당첨금으로 메가스터디 패스 끊고 책 사서 공부해서...
-
눈에 아른거린다..
-
대학은 수학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 뭐 2는 나오겠지.
-
전자는 n수해도 그대로고 후자는 n수하면 점점 나락으로 떨어짐 나도 내가 후자일줄은 몰랐다
-
여친이 없어요 ㅅㅂ
-
걍 병신임 이제 뭐하지 음
-
밟으면 터지는 사람..? 위험하다는건가
-
딱 내가 풀 수 잇는 상한급의 어려움인 듯
-
및 합격자 성적도 궁금합니다 부탁 드립니더!!
-
언제 메가를 떠나신거요... 메가 대성 패스 다 있는데 강의를 산다는게 돈 존나 아깝네 갑자기
-
재밋다
-
이거 몇 주 잡아야 되는 거지
-
올해수능 봤을때 저렇게 틀렸는데 개념학습부터 하는게 좋을까요?? 이미지쌤 들었었고...
-
힘내라 샤미코
-
이러면 슬슬 졸업해도 될까요 선배님들?
-
뭐로 할까 지금 스블 끝나서 복습하고 있음.
-
1/{n(3n+1)} 급수 수렴값 구하는 문제였는데 풀었다던 전교 1등 친구가...
-
고등학교 댄스부 팀장 대학교 항공과 성형으로 인해 유사연예인외모 키 169 롤...
-
걍 다 때려칠까
-
시골 3학년인데 할까말까...!
-
개찡찡거려요 너무 힘들다 이거 수능까지 어케하냐 막막하다 흠 누구는 안힘들까요...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과외 한시간남았는데 11
1오르비하면서 쉰다 2공부한다
-
날씨레전드네요 4
이날씨에공부만하는내인생도레전드네요
-
확통런 공대 3
25수능 미적 3등급 백분위 87 (미적 3틀 1개 찍맞) 24수능 미적 3등급...
-
점심ㅇㅈ 12
라볶이랑 꼬김 ㅎㅎ
-
재수때 1년내내 잇올다닐때는 전혀 안힘들었는데 삼수로 잇올 들어가니까 이틀됐는데...
에고.. 많이 힘드시겠네요 일단 하루이틀 정도 쉬면서 하고싶은거 다하고 마음 추스린 뒤에 다시 공부 정진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어차피 수미잡이니 9모 쳐도 안쳐도 그만이에요..!
학원에 신청하셨으면 끊어도 볼 수 있을거에요!!
저는 그냥 피하지 않고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저도 6모 전에 1달반동안 침대에 누워서 하루종일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우울증 심했는데 6모 꾸역꾸역 보러가서 점수 좃망하니까 공부가 저절로 하고싶어지더라고요!
진짜 공감... 이런거는 찐친들이랑 소주 마시면서 풀어야해요 일주일만 쉬었다가 가자고요 ㅠㅠ
저도 그런 적이 있어서 혹시 도움될까 싶어 말하자면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보송보송한 이불에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보세요
뭔가 벅차고 신나는 밴드 노래 들으시구 절대 잔잔하고 우울한 노래 듣지 마세요
아무리 집에 있더라도 깨끗하게 씻고 적당히 꾸미고 환기해가면서 공부하세요
부정적인 생각이 자꾸 든다면, 꼬리에 꼬리를 물지 말고 그냥 어디에 털어놓으세요. 말하면 좀 낫더라고요.
울고 싶을 땐 그냥 우는 게 좋긴 한데, 그 순간에 나쁜 걸 다 쏟아낸다는 느낌으로 울고 나면 딱 끊으세요.
안되더라도 시도해보는 것 자체에 의의가 있어요
싱싱한 과일 같은 거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주기적으로 노래 들으면서 산책 다니세요
나아질 때까진 그 시간을 아까워하지 마시고 죄책감 갖지도 마세요.
어차피 울면서 딴생각 자꾸 들면 공부도 잘 안되고 몸만 상해요…
저도 공부하다가 진짜 갑자기 뿌앵 우는데… 그냥 이젠 그러려니 해요. 휴… 하지만어쩌겟어. 할일을하자. 이런 느낌…?
약도 좋고 뭐 다 좋은데, 사실 상황의 특수성(재수) 때문에 그런 거라 님 잘못한 거 하나도 없고 다 상황탓입니다. 이거만 지나면 다 나아요.
회복탄력성을 높여보세여 할 수 있어요 응원합니다
와 지금 저랄 너무 똑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