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받아서 수능 준비하는건 어떨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984895
지금 24세 01년생입니다
(군대는 면제입니다)
현역때 정시 아주대붙고 재수
재수해서 건동홍 붙었는데 진학안하고 패스했습니다
당시에 갑자기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져서 집안사정도 나빠지고
생각했던 것만큼 수능점수도 안나와서 고졸취업했는데
정말 너무 후회가 되네요...
고졸과 대졸차이는 정말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사무보조나 계약직으로 취업을 해도
4년제 나온 정규직과는 비교가 안돼요...
3년동안 주6일 80시간씩 일하면서 투잡으로 세후로 월 400~500씩 벌었는데
집안이 완전히 망하기 일보직전이었어서 300씩 부모님께 드리고 남은 돈으로 어찌저찌 풀칠하면서 살면서 상황이 좀 나아졌습니다.
이제 빚은 다 갚아서 제가 도움은 안드려도 되고
오히려 공부할 동안 제게 월 50만원씩 지원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지금 가진거라고는 삼촌이 엄청 싸게 준 중고차 한대 있습니다
천만원에 주셨는데 시세로는 3천만원 정도 되더라고요
(제 명의로 돼 있습니다)
이거 담보로 대출잡아서 딱 1년잡고 목숨걸고 공부해볼까 생각하는데 솔직히 좀 무섭습니다
차를 팔수는 없습니다
저희집에 유일한 자동차라서 부모님하고 같이 타기 때문에..
천만원만 대출받아서 해보는건 어떨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언매 87이 4가 말이되나 그냥 개씹불국어에 수학은 9번부터 준킬러 도배가자
-
수능 망칠 일이 없는데 그니까 파이팅들 하쇼
-
이매진 hot100 10월 중순에나 올거같아서 그전에 기출이랑 간쓸개 파이널만 좀 풀려는데
-
미적에서 많이 틀린 76은 3인데 공통에서 많이 틀린 76은 4임
-
저 백분위 95던데 이거 제가 채점실수한건가요?
-
국어 표점 106 수학 표점 123 영어 2등급 탐1 표점 68 탐2 표점...
-
안입었으면 추워뒤질뻔했네
-
엄마 아빠는 진짜 나 입시 말고는 다른 관심사도 없고 나 잘되라고 사소한거...
-
백분위랑 표점 몇나오는지 아시는분?
-
저렙노프사들 스펙좀볼까
-
ㄷㄷㄷ
-
공통 11점 선택 2점 나갔는데 “4”등급입니다
-
성적표 아직 못받았는데 이점수면 백분위 어케되는지 좀 1
화작 미적 92 88 어케된건가요
-
슬슬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게 수능이 멀리있지 않다는 걸 알려주네요 다들 마지막까지 파이팅입니다
-
수능은 막 교수들 많이 들어가고 해서 퀄리티 좋은거 인정하는데 6월 9월은 수능에...
-
어제 오랜만에 고딩때 애들 만났는데 어떤애는 서강대 다니냐고 어떤애는 한양대 다니지...
-
국어 1컷 97이 정상적인건 아니라고 보는데.....짜피 수능때는 무조건 어렵게...
-
71점 하… 화딱지 나네요 실모 하나 더 풀어버릴까
햇살론 유스는 안나오시나요?
대출갚을때 유스로 이미 1,200만원 다 빌려버렸습니다 ㅜ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