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과 [1297172]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08-22 21:12:43
조회수 390

대치동 학원가와 교육부의 선행학습 금지법, 올림피아드 금지로 해외 인재 가장 최다 유출국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974649



교육에 이게 옳다, 그르다는 선입견은 좋지 않은 것 같다.

각자 살아가고, 자신의 진로를 위해 나아가는 과정인데,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야한다는 스스로 결정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부는 항상 선행학습을 금지한다. (그러나 실상은 대학 선행과 AP 로 도배된 영재고, 과학고, 일부 전사고 애들이 대학 다 휩쓸고, 대학 가서도 대학 선행이 1번 됬다보니 금방 적응하고 응용까지 해버려서, 대학 가서 큰 학력 격차가 나고, 일반고 출신자들은 거의 못 매웁니다. 실제로 과학기술원만 하더라도 어차피 일반고 애들 수능 잘해서 와봤자, 수능 정시 출신자들이 대학 와서 성적은 그야말로 참담하고... (수능 11111 이었다가 대학 성적은 B C D 로 도배.....)

대학들은 잘 알기에 수시 학생부로 거의 다 뽑는데 그 주 대상층은 당연 (영재고, 과학고, 자사고이고, 일반고는 말하자면 형식상 덤으로 받는다, 전교 1등 중에서 설렉션하여....)


그렇기에 선행학습 하는 게 차라리 유리하기는 하지만, 이것도 일반고에서 내신 성적 예체능 등까지 잘 받으려는 애한테 도저히 권장할 사항도 아니고, 수능 보겠다는 애에게 권장할 사항은 아니나,


내가 봐도 대학 와서 잘 하려면, 그냥 닥 선행하는 게 정답인 것 같기는 합니다.


선행은 나쁘다, 해악이다. 대학 와서 잘 집중 못하고 논다 등 말하지만, 그건 어느 부류에서도 다 그런 애들은 있기 마련이고, 대학 와서도, 복수전공 수두룩하게, 또 대학생 경시대회, 학술 포럼, 해외 명문대 진학과 공동연구 진행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는 애들은 또 있기 마련이고, 각 교수님의 조교로 일하거나, 동아리 멘토링 하거나, 여러가지이므로,

그냥 보편적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선행은 대학 와서 잘 적응하고 나아가기 위해 하는 게 좋다는 데는 공감이 듭니다.


또한 올림피아드인데.... 사실 저도 내신 망치고 올림피아드만 파다가 대학에 빨간불 들어왔었던 사람이라,

로망 찾으라고 말은 못하겠는데,


그래도 느낀 점이 있다면, 어차피 뭘해도 가장 최고난도 고퀄 문제는 항상 올림피아드 교육에서 다뤄준 듯하고,

그걸 이어서 대학교 고퀄문제를 봐야, 갈수록 성인이 되가면서, 그 분야 전공의 아주 우수한 연구자로 커가는데 기반이 된다는 부분에서는 공감은 듭니다.


해외 명문대들에서 최근 우리나라 국가대표 (올림피아드 출신) 들은 돈과 장학금을 주어가며, 회유해 데려가서,

올해 수학, 물리 등의 서울과고 학생들이 대다수 해외로 이탈도 한 상태이고,

결국 길러낸 수재들이 해외 명문대로 다 빠져나가, 서울대는 다시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이고, 의대 열풍에 마저 남아있던 애들마저 잃어가는 형국입니다.


교육부는 이 와중에도 올림피아드 교육은 잘못됬고, 뿌리를 뽑아야하며, 사교육이라고만 주장하며, 새로운 대책도 없고...

그냥 씁쓸한 게 이렇게 큰 그나마 남은 학생들은 과외하거나 (이과 최상위권 비밀 카페에 현재 그러한 학생들이 수두룩..... 국가 대표나 후보 애들 각 과목당 20명 정도씩은 다 이과 최상위권 비밀 카페에서 과외 중이고)

나머지나 그 일부는 대치동 학원가에서 영재고 내신반 조교, 올림피아드 조교, 등을 겸하고도 있는 실정입니다.


사실.... 영재고 학부모들 2차 끝나고 나서부터 대치동 학원 탐색하고, 벌써 대치동 설명회 오가느라 정신 없습니다. 3차 발표나면 거의 전쟁 수준이구요.....


영대비 때만 해도 중2, 중3 중딩이다가 대학 수준까지 갑자기 몰아치니 학원 없이는 안되겠어서, 어느학원이 좋니 입소문 내고 타고 가고, (학부모 지원자 톡방을 매년마다 1차 서류 때부터 개설해서, 그대로 그 톡방에서 설명회 일정이며, 각종 학원 후기와 이야기들로 한가득입니다.)


학원은 잘못됬다. 사교육은 잘못됬다고 항상 교육부는 말만하지, 그렇게 큰 애들은 다시 앨리트로 선발되어 대학 명문대에 이미 진학해서 잘 살고 있는 또다른 현실이기에,


그냥 매년 바뀌는 입시 체계나, 뉴스 등 떠나 그냥 각자 자기 진로 설정해 빡세게, 극심화로 선행도 쭉 나가고 공부하며, 영과고로 진학을 저는 매우 추천드리고는 있습니다. (거의 영재고로, 왜냐믄 과학고/자사고는 가서 내신 경쟁해야 대학 가므로, 사실상 일반고와 마찬가지로 내신 제도의 노예나 다름없기에....)


아무튼지 열공 다들 하시고, 교육에 정답은 없으니, 각자에게 맞는 길을 찾아 빨리 선택하여 나아가는 게

인생 장미 꽃의 현실이고 정답이라는 말을 남겨보기는 해봅니다. 화이팅입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