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은 왜 살아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969026
매년 주기적으로 묻는데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답변을 못봤네요
그나마 공감한게 걍 태어나서인데
인생이 재미가 없어요 자는게 너무 행복하고
수험생활 때문도 있겠지만
뭐랄까 음 남들은 뭔가 행복해보여서 부럽네요
다들 힘든건 마찬가지일텐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올해 물리 실모 난이도 대체적으로 어떤 편인가요? 배모 특모 등등 이상하게 작년보다...
-
ㅌㅌ 13일도 파이팅하세요 잘 치면 돌아오겠습니다 절평은 둘 다 1등급이에요
-
솔직히 나가는거 알바아닌데 관심있던 애가 나가는건 좀 충격이네 이럴줄 알았으면...
-
아몰라 0
국수영생윤한지 33334이면 어디가..? 하 ㅠㅠ 모르겠다 ㅠㅠ
-
지거국인데 타지생활이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서 시작한 반수인데 왤케 불안하고...
-
그냥 예상값인가요?? 좀 많이 낮아서요
-
너무 졸려 2
오답별로 안했는데 그냥 잘래
-
이기상 개념 0
이기상 2025개념강의를 듣고있는데 수능 끝나면 개념강의들 다 내려가나요..?...
-
ㄹㅇ 언어에서도 매체에서도 개같이 틀려서 장렬히 전사했는데 평가원 뺑뺑이 기출...
-
틀린 선지 찾으라고 해서 찾으러 가놓고 자꾸 앞선지에서 너무 맞는말이라고...
-
통일신라 1
-
화작 확통 영어 동사 세사 순 93 88 87 50 48(ㅅㅂ) 국어 문학 : 남들...
-
35분 정도면 됨?
-
화작이요 글고 수학 81이면 2등급인가..
-
11덮 국어 5
언매 98인데 3번 틀림 사실 4번선지가 왜 아닌건지 모르겠어여
-
이감 남은거 끝나면 상상 파이널 풀라 했는데 걍 버리고 김승모 사서 푸는게 더...
-
1 2 3 4 11
다 내꺼
-
군대가면 2
1년 6개월 금딸하는거임?
-
누군진 모르겠지만 12
참 귀엽네요 (너 아님)
-
오아시스 찾은느낌
-
멘탈은 닳고닳아서 영향없는데 배고플땐 실모못풀겟다;; 수능날 먹을거 많이챙겨야지
-
야하다고 감방 갔다…‘한강 20년 과선배’ 마광수 죽인 그날 1
추천! 더중플 - 시대탐구 1990년대 : 모든 오늘의 시작 한강의 기적과 민주화를...
-
한귝샤 1
-
기출 문제를 처음 마주쳤을때의 그 느낌을 막 개념땐 잘 못하는 수준에서 허비하는게...
-
11월 9일이네 우리만 흑흑
-
전역 3달 앞둔 군바리인데 아무리 좋은 자대 왔어도 군대 안에서 공부하는건.......
-
앞으로 남의 외모를 칭찬할땐 꽃보다 곰팡이가 맞지 않을까요.. 야이 곰팡이야
-
생명 질문점요 2
선지하나가 혈중 포도당 농도는 t2일 때가 t3 일때 보다 높다 t2 혈당량...
-
모르겠다 1일1실모는 에반데 지금은문실정+언매1회차씩만벅벅하는중 ebs 회독하고...
-
정말간단하게 풀어볼게여.
-
인문지리서 1
-
11덮 수학 14번 풀이 제발 봐주세요 음의 무한대 3
이렇게 풀면 안되는건가요?
-
현우진 요즘도 2
교재구매 안돼있으면 큐앤에이 안받아줌? 중고로 사볼까했는데
-
모두 니 탓이잖아 .. 그렇게라도 도망치던 나를 이해해줄래~
-
유득공 ㄴㄱ 4
-
저도 대학 가야해요
-
올해 수학공부 0
3-4월 대학에서 뉴런 세과목 돌림 6월~ 대성서 컨텐츠만 주구장창 풀고있음 그래서...
-
단군 ㄴㄱ 2
-
독서 언매 다풀고 시계 봤을때 9시 25분 수학22번까지 다풀고 시계 봤을때 11시...
-
화작 54-->70 미적 48-->76 영어4-->2 한지19-->50...
-
안정복 ㄴㄱ 3
-
요즘 넘 힘든일이 겹쳐서 속상해요ㅠㅠ 올해는 꼭 대학가야되는데 누구한테라도 응원이...
-
하너무짜증나 0
더프 10모봤는데 대학라인 떴거든 뭔 호서대 한남대 떴는데 너무 슬퍼 물론 그...
-
전 느낌상 수학 84 물리 47
-
영원히 2등되자!!!!!!! 재종도 인강도 2등 기-원
-
ㅠㅠㅜ
-
N중부정 N중 중첩문장 자주나와서 짜증남 이번 퀄모 가나지문도 그랬던거같은데
-
오늘도 저의 저능함에 놀라고 갑니다
공부끝나고 집와서 앰생사는게 너무재밋음 근데 또 다시 자고 생활해야하긴해요
저도 인생의 목적이 없어요
왜 사는지 의문일때가 많아요
난 누굴까 싶기도하고
자존감은 바닥이에요
글쓴이분처럼 저도 다른사람이 부러울때가 많아요
그럼에도 그냥 사는거같아요…
세상살기 참 힘든거같네요
꿈이 생겼어요
어느 순간 느껴지더라구요
냉동인간이든 뭐든 어떤 방식으로든 죽은 저를 다시 끄집어내거나 저라는 사람의 흔적을 최대한 남기는 게 가장 유의미한 발악이구나, 나라는 사람을 희생해서 더 많은 행복을 창출하는 게 이득이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스스로가 선한 행동을 하는 게 즐겁더군요, 조금 역설적이지만 행복하기도 했습니다, 선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같은 느낌이랄까요
저는 한 400년 지나면 지금 조선시대 머슴 개똥이 기억 못하듯이 잊혀질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저는 조선에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듯 조금 더 완벽한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이고, SF 스러운 말이지만 죽기전에 전재산을 기부하면서 나좀 살려달라는 유언을 남기면 미래 인류가 저를 살려줄수도 있지 않을까요?!
착하게 살려고 사는거 같아요. 장기적으로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뜬금없지만 철학개론서 중에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조금의 의문을 해소할 지 몰라요
인생을 보는 관점과, 나의 정립에 도움이 된달까요
사람이 왜 사는가, 제가 살면서 접해본 가장 난해한 주제인데
생을 삶과 죽음으로 이분법적으로 분리해 두고 죽음에 초점을 둬서 죽을 이유가 없거나, 죽을 이유가 있어도 죽음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적당히 잡아놨어요
언젠가는 해결할 거임
태어나서 사는 거죠~ 태어난 김에 열심히 살아보는 거고요
지구를 정복하려고